"영면하길, 그 곳에선 밝게 웃길 바란다" 애도
서울아산병원 빈소에 조문 물결…발인 19일 오전
![]() |
(왼쪽부터)이종혁, 고 김새론.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종혁은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새론...생일이 같던 동네 꼬마 후배”라며 “영면하길”이란 문구와 함께 애도를 의미하는 흰 국화꽃 한송이 사진을 게재했다.
이종혁은 이어 “끝내 삼촌이 소주 한 잔 못 사줬구나”라며 “그 곳에선 밝게 웃길 바란다”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4시 54분쯤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경찰에 따르면 사망 당일 고인과 만나기로 약속한 지인이 먼저 발견해 신고했고, 경찰이 도착했을 땐 이미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 침입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17일 국가수사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이와 고나련해 “본인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변사 사건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유서 등) 발견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 |
(사진=이종혁 SNS)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고인의 빈소는 사망 당일 오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다. 고인의 유가족들이 상주로 빈소를 지키고 있다. 고인과 영화 ‘아저씨’로 호흡을 맞춘 배우 원빈을 비롯해 한소희, 김보라, 악뮤 수현 등 연예계 동료들이 빈소를 방문해 조문했다. 방송인 장성규도 빈소를 찾았고, 기자들에게 “따로 드릴 말씀은 없다”면서 “고인의 명복을 위해 기도하겠다”는 짧은 코멘트로 고인을 추모했다. 이밖에 고인의 전 소속사와 방송인 홍석천, AOA 출신 권민아, 박슬기, 솔비, 배우 심은경 등 수많은 스타들이 고인의 비보에 슬픔을 드러내며 애도의 뜻을 보냈다. 발인은 19일 오전 6시 20분이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