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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보이스피싱 막는 콜센터 '찐센터' 확대…수사관도 늘려

SBS 유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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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보이스피싱 막는 콜센터 '찐센터' 확대…수사관도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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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로저비비에' 윤석열·김건희 뇌물수수 혐의 경찰로 이첩

▲ 대검찰청


서울중앙지검이 운영하던 '보이스피싱 서류, 진짜인지 알려줘 콜센터'(찐센터)가 대검찰청으로 이전돼 확대 개편됩니다.

대검 마약·조직범죄부(부장 노만석 검사장)는 서울중앙지검이 4년 넘게 운영 중인 찐센터를 보이스피싱 범죄 전담 부서인 대검 조직범죄과로 이전하고, 전문 수사관을 확대 편성한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2020년 9월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관 산하에 개설된 찐센터는 검사·수사관 이름으로 전화가 걸려 오거나 영장, 출석요구서를 보내온 경우 진위를 확인해주는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콜센터입니다.

24시간 직통번호 '010-3570-8242(빨리사기)'로 연락해 전달받은 공문 등을 보내면 검찰 서류 진위와 검사·수사관 사칭 여부를 안내해 줍니다.

찐센터는 지난해 총 2만 7천496건(월평균 2천291건)의 상담을 처리했고, 올해 1월에만 2천375건을 상담했습니다.

대검은 '성매매 계좌를 은닉한 혐의로 조사를 받아야 한다. 구속영장이 발부돼 구속될 수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는 상담 요청자에게 직원 사칭 사실과 허위 서류를 확인해 줘 피해를 예방한 사례 등을 그동안 주요 상담 사례로 꼽았습니다.


실제 근무 중인 검사 프로필을 제시하며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으로부터 상품권 구매를 유도받던 중 찐센터 상담을 통해 사칭 사실을 확인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찐센터 상담 문자 내용

찐센터 상담 문자 내용


(사진=대검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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