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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더비 카운티에 4-0으로 이겼다.
양민혁은 4-2-3-1 포메이션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63분을 뛰면서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QPR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2-0으로 앞선 후반 12분에는 일리아스 셰이르의 추가골을 도왔다.
K리그1 강원FC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으로 이적한 지난달 다시 QPR로 임대된 뒤 3경기 연속 교체로 출전했던 양민혁은 처음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 첫 공격포인트까지 올리며 입지를 다져갔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7일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토트넘은 앞으로 몇 년 동안 팀에 도움이 될 이적을 완료했다"라면서 양민혁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양민혁의 활약상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양민혁은 빠른 페이스와 공을 다루는 기술로 경험이 많은 챔피언십 선수들을 상대로 잘 대처하고 있다. 공격적인 플레이로 상대에게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QPR에서 긍정적인 출발을 보인 양민혁이 올 시즌 남은 13경기에서 발전하고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모든 관련 당사자들에게 좋은 징조가 될 것이다. QPR이 6위 웨스트브롬과 승점을 좁히면서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한다면 2~3경기가 더 추가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7월 초 토트넘으로 복귀하면 챔피언십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프리시즌을 통해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기회를 얻으려고 할 것이다. 클럽의 윙어 포지션에 변화가 있을 수 있는데, 티모 베르너의 임대를 연장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양민혁의 비중이 늘어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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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과 QPR은 모두 임대 이적을 통해 서로가 원하는 것을 얻고 있다. QPR 구단은 "1월에 토트넘에서 임대 영입된 후 QPR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장한 양민혁이 셰이르의 골을 어시스트했다"면서 "마르티 시푸엔테스 감독은 양민혁의 전방위적 임팩트에 만족해했다"고 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시푸엔테스 감독은 이날 양민혁의 플레이에 대해 "그는 잘했다"며 칭찬을 시작했다. 이어 "양민혁은 우리에게 많은 긍정적인 것을 줬다. 그는 셰이르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훌륭한 자질을 보여줬고, 1대1에서도 좋은 상황을 가져갔다"고 말했다.
시푸엔테스 감독은 "양민혁이 다른 리그에서 뛰다 왔고, 영국에 온 지도 얼마 안되기 때문에 우리는 단계적으로 나아가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그러나 양민혁은 좋은 수준에서 훈련해왔고 나는 그에게 매우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현지 매체 웨스트런던스포츠에 따르면 시푸엔테스 감독은 "스미스가 무릎에 약간의 부상이 있었다"고 밝히고는 "스미스가 선발 출전할 수는 있었지만, 우리는 양민혁이 처음부터 팀에 무엇을 줄 수 있는지 지켜 볼 기회라 생각했다. 그는 정말 잘했다"고 말했다.
'BBC'는 셰이르의 득점 전개에 "양민혁이 만들어낸 멋진 움직임"이라고 양민혁의 지분이 크다고 바라봤다. 사실상 양민혁이 다 만들어줬다는 의미다.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스퍼스 웹'에 따르면 한 팬은 "양민혁 때문에 경기를 봤다. 매우 인상적이었다"라고 언급했다. 또 다른 팬은 "양민혁은 정말 훌륭하다. 무조건 매 경기 오른쪽에서 선발로 나서야 한다"라고 전했다.
양민혁은 첫 도움과 함께 슈팅 1회, 드리블 돌파 2회, 키패스 2회, 87%의 준수한 패스 성공률을 보여줬다. 이런 활약에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7.7점의 높은 평점을 줬다. 또 다른 통계 업체 '후스코어드닷컴'도 7.37점로 수훈 선수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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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번 로버스를 상대한 두 번째 경기도 상대 진영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QPR 득점에 간접 기여했다. 동료의 패스를 잡기 위해 달려가던 양민혁은 블랙번 수비수에게 가격당해 넘어졌다. 페널티킥이 선언됐어도 이상할 것이 없던 장면이었다. 직전 코벤트리 시티전도 양민혁은 후반에 들어가 큰 임팩트를 남기려 애썼다.
마침내 공격포인트도 완성했다. 이 모든 걸 토트넘이 지켜보고 있다. 영국 언론 '더 부트룸'은 "양민혁은 QPR에서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한 경쟁을 펼치게 됐다"며 "임대를 통해 성장할 수 있다. 토트넘은 젊은 선수를 스타 선수로 키울 줄 안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대표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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