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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화면 캡쳐 |
[OSEN=김예솔 기자] 코미디언 이수근이 아내 박지연의 이야기를 꺼냈다.
1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이수근이사연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아내 박지연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사연자는 폭력적인 아버지 밑에서 자랐지만 좋은 남편을 만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장병에 걸려 투석을 했고 남편의 신장을 이식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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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자는 1년 사이에 힘든 일을 많이 겪었다고 말했다. 사연자는 "힘든 거 다 잊고 잘 살 줄 알았는데 갑자기 남편이 실명 위기가 와서 눈 수술을 받았다. 교통사고가 나기도 했다. 이것만 지나면 다 잘될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추석에 시댁에 가 있는데 동생에게 전화가 왔다. 울면서 큰언니가 잘못된 것 같다고 하더라. 큰언니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사연자는 "나 수술 받을 때 병간호도 해줬던 언니인데 남자친구에게 보고싶고 사랑한다고 문자만 남기고 그렇게 됐다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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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자는 "언니가 욱하는 기질이 있었는데 술 마시고 욱해서 그런 것 같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사연자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나를 굉장히 잘 챙겨준 점장님이 있었다. 내가 시집갈 때 무시받으면 안된다고 고기 선물세트까지 해주셨던 분이다. 언니처럼 똑같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셨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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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은 "지금은 몸 관리 잘 하고 행복하게 잘 살아야한다"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우리 아내도 10년 째 신장 투석을 받고 있다. 아내도 늘 밝아지려고 노력한다. 남편이 직업이 개그맨이니까 항상 웃어주려고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그 이름으로 슬픔을 다 턴 것 같은 느낌이 있다. 이제 기쁨이 남아 있는데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일이 생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이름을 바꾸려면 저기 좋은 일이 있다고 해서 강건너는 어떤가"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박지연,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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