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3일 부산광역시청에서 열린 '금융인재 육성을위한 부산 자율형 사립고 설립 업무협약식' 모습. 한국거래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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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에 금융 분야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자율형사립고(자사고) 건립 사업이 학교 부지 공모를 시작으로 본격화한다.
부산시는 부산의 금융 인재 육성을 위한 전국 단위 자율형 사립고 설립을 위해 부지선정위원회에서 17일부터 3월 7일까지 3주간 구·군을 대상으로 학교 부지 공모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부산시교육청, 한국거래소, BNK금융지주와 공동으로 글로벌 금융인재 육성을 위한 '부산 자율형 사립고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각각 전문가 2명씩을 추천해 학교 부지 선정을 위한 부지선정위를 구성한 뒤 지난 6일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으며, 지난 13일 2차 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학교 부지는 개발 가용 면적이 2만3000㎡이상이며, 관련 법령 등에 따라 학교 설립에 제한 요인이 되는 사항이 없어야 하고, 교육환경영향평가 관련 법령에서 정하는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시는 이번 부지 선정을 시작으로 협약기관과 학교법인 설립, 학교 설립 인가 등을 연내 마무리짓고,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실무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남동우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부산의 금융중심지 위상 강화를 위한 금융 자사고 설립이 이번 부지 공모를 시작으로 첫발을 내딛게 됐다”면서 “금융 자사고가 내실 있는 글로벌 명문 학교로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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