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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6 (일)

박봄, 연이은 기행에 팬들 뿔났다…“2NE1 활동 제외 요구” 공연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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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2NE1(투애니원) 멤버 박봄이 계속된 논란으로 인해 팬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결국 일부 팬들은 결국 박봄의 2NE1 활동 제외를 공식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팬연합, 공식 입장문 발표…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

지난 15일, 2NE1 갤러리 팬연합은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고 “박봄의 2NE1 활동 제외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그룹 2NE1(투애니원) 멤버 박봄이 계속된 논란으로 인해 팬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결국 일부 팬들은 결국 박봄의 2NE1 활동 제외를 공식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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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연합은 “박봄의 연이은 SNS 논란과 불성실한 무대 태도를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며 “한두 번이 아닌 돌발 행동은 멤버들과 10년 넘게 기다려온 팬들을 기만하는 행위이며, 결국 팀의 명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오직 본인만을 생각하는 박봄의 돌발 행동은 시한폭탄과 다름없다. 팀과 팬들을 배려하지 않는 민폐”라며 불만을 터뜨렸다.

이민호 ‘셀프 열애설’ 논란… 소속사 해명에도 반복된 행동

박봄은 최근 SNS를 통해 배우 이민호를 “내 남편”이라 칭하며 열애설을 자처해 논란을 일으켰다.

한 해외 팬이 “Is it for real?”(진짜야?)라고 묻자 “Yes”(그렇다)고 답하는가 하면, 게시물이 삭제된 후 “회사ㅡㅡ”라고 댓글을 남기는 등 소속사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반복적인 행동을 보였다.

이후, 소속사는 “팬심에서 비롯된 해프닝”이라고 해명했지만, 박봄은 이후에도 이민호 관련 게시글을 연이어 업로드하며 논란을 키웠다. 이에 팬들은 “이제는 단순한 팬심이 아니라 집착 수준”이라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콘서트 무대 태도 논란… “건강 문제 핑계, 성의 없는 모습”

박봄의 행동이 도마에 오른 것은 SNS 논란뿐만이 아니다. 최근 열린 2NE1 콘서트에서도 불성실한 태도로 비판을 받고 있다.

팬연합은 “박봄이 공연 도중 자주 무대를 빠지는 것은 물론, ‘건강 문제’라는 핑계를 댔지만 설득력이 부족했다”며 “간절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태도는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실망을 불러일으켰다”고 꼬집었다.

일부 팬들은 “박봄이 공연보다는 외모 관리에 더 신경을 쓰는 듯한 모습이었다”며 “콘서트 무대에서 노력을 기울이는 다른 멤버들과 비교되었다”고 지적했다.

2NE1 활동 제외 요구… “팀에 엄청난 피해”

팬연합은 “현재 박봄의 상태로는 2NE1 활동을 정상적으로 이어가기 어렵다”며 “건강상의 이유든, 본인의 태도든 온전하지 못한 박봄과 함께하는 것은 팀에게도 엄청난 피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앞으로의 2NE1 활동에서 박봄을 공식적으로 제외해 달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4월 콘서트 예정… 박봄 논란 속 2NE1의 행보는?

2NE1은 지난해 10월 10년 6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하며 아시아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오는 4월 12~13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2025 2NE1 콘서트 웰컴 백 앙코르 인 서울’을 개최할 예정이다.

그러나 박봄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면서, 이번 콘서트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팬들의 강경한 요구 속에서 2NE1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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