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알선, 복합지원, 휴면예금 지급 등 서민금융 종합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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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 잇다’는 작년 6월 30일 출시한 서민금융 종합플랫폼이다. 과거 대면창구나 종전 앱과는 다르게 이용자에게 민간 서민금융상품과 정책서민금융상품을 모두 아울러 안내하고, 이용자가 상품을 조회·선택하면 보증서 발급부터 대출 실행까지 한번에 지원한다. 또 기존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하는 경우에만 제공받을 수 있었던 고용·복지·채무조정 연계 등 복합지원 서비스를 대면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서민금융 잇다’ 출시 후 이용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이용자 대상 설문조사를 시행하는 등 더 편리한 이용을 위한 추가 개선사항도 지속 발굴하고 있다.
‘서민금융 잇다’ 출시 후 약 6개월 간 314만 7860명이 앱에 방문해 로그인했다. 이중 실제로 상품 알선, 복합지원 이용, 휴면예금 지급 등 혜택을 본 사람은 114만 5286명이다.
‘서민금융 잇다’가 이용자에게 민간 및 정책서민금융 상품을 알선·제공한 건수는 108만 2503건이다. 이중 실제 대출로 이어진 건수는 5만 7892건이었으며 이는 기존 서민금융진흥원의 앱 대비 이용자 수로는 4.5% 증가, 금융상품 알선 건수로는 16.0% 증가, 실제 대출 건수는 77.0% 증가한 수치다.
‘서민금융 잇다’를 통해 이용자는 대부업 신용대출 대비 평균금리가 5.8%포인트 인하된 대출을 받을 수 있었으며 1인당 24만4000원, 총 141억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했다.
휴면예금 등을 원권리자에게 찾아준 건수는 4만 3014건이다. 앱 출시 전과 비교해 59.3% 증가했다.
한편 ‘서민금융 잇다’를 통해 대면으로만 제공됐던 채무조정·복지·고용 등 복합지원을 비대면으로도 실시했는데 비대면 복합지원의 연계건수는 1만9771건이었다. 세부적으로 고용 연계는 7927건, 채무조정 연개는 9477건,복지 연계는 2367건이었다.
작년 11월 ‘서민금융 잇다’ 이용자 중 금융상품 알선을 통해 대출을 지급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금융생활에 도움이 됐다(100%) △타인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다(98.8%) △공공기관이라 추천 상품을 신뢰할 수 있다(97.3%)고 응답하는 등 만족도(98.4%)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잇다’로 금융상품을 이용하지 못했을 경우,△자금 마련불가(29.2%) △대부업 이용(25.0%) △사채 이용(5.4%) 등을 응답한 것으로 보아, 불법사금융을 이용할 수 있는 서민·취약계층을 ‘잇다’로 흡수하여, 서민금융 안전망 역할을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서비스 개선 필요사항으로 금융상품 연계 확대(32.5%)를 선택한 이용자가 가장 많았으며, 응답자의 88.4%가 금융상품과 복합지원 관련 소식을 제공 받을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금융위원회는 설문조사 결과 등 개선 필요사항을 반영해 이용자의 편리성과 혜택이 더욱 개선되도록 할 계획이다. 설문조사에서 서비스 개선 필요사항으로 “금융상품 연계 확대”가 가장 많이 답변된 만큼, ‘서민금융 잇다’ 연계회사 및 연계상품 수를 늘려나감으로써 이용자들의 상품 선택권을 강화할 예정이다. 비대면 복합지원의 연계사업 범위도 복지멤버십, 마음투자 지원사업까지 확대하여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활을 지원한다.
또한 설문조사에서 높은 정보수신 의향을 확인할 수 있었던 만큼, ‘잇다’ 서비스 알림 시스템을 구축하여 ‘잇다’ 서비스를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서민을 위한 금융상품 및 지원제도 홍보를 강화한다. 특히 이용자 주요 특성 분석 결과 연령별로는 20~30대(62.5%), 직업별로는 근로소득자(85.5%)의 비율이 높았던 만큼, 40대 이상 또는 자영업자·일용직·프리랜서 등도 ‘잇다’ 서비스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타겟팅 홍보를 강화하는 등 이용률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지난해 12월 ‘복합지원 1주년 성과점검 회의’에서 금융, 취업, 복지지원 정책을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 입장에서 재편·연계하여, 필요한 서비스를 한 번에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하는 것을 강조한 바 있다. 금융위원회는 “‘서민금융 잇다’가 정책서민금융을 통한 유동성 애로 해소 및 복합지원 연계 역할을 하는 가장 편리한 종합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그 운영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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