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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0 (목)

이슈 쏟아지는 연예계 기부 행렬

‘박수진♥’ 배용준, 연세의료원 ’30억’ 통큰 기부..“모든 이들 건강한 세상”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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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채연 기자] 배우 배용준의 30억 기부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연세의료원은 지난해 12월 소식지를 통해 배용준이 의료원 발전 및 저소득층 청소년·영유아 치료 지원을 위해 30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배용준은 “어려운 의료계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의료원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며 미래 의학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기부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 기부금이 의료원의 혁신적인 미래를 위한 밑거름이 되어 저소득층 청소년 및 영유아를 포함하여 모든 이들이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전했다. 해당 기부금은 의료원의 발전과 함께 저소득층 청소년 및 영유아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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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배용준과 박수진 부부는 자녀가 다니는 하와이 명문 사립학교에도 기부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명단에 따르면 배용준, 박수진 부부는 1만불~24999불 기부자 목록에 포함됐다. 두 사람은 한화 기준 약 1440만원과 3600만원 사이의 금액을 학교에 기부한 것으로 보인다.

배용준, 박수진 부부의 자녀가 다니는 학교는 하와이 호놀룰루에 위치한 명문 사립 학교로, 미국 명문대학교 진학률이 높은 만큼 국내에서도 수많은 학부모들이 자녀를 조기 유학 보내는 학교 중 하나로 유명하다. 총 12개의 학년에서 2200명의 학생들이 다니고 있는 대규모 학교인 이곳은 9학년부터 기숙사가 제공되며, 기숙사비를 포함한 연간 학비는 6만달러(한화 약 8600만원)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15년 결혼한 배용준, 박수진은 2016년 아들, 2018년 딸을 품에 안았다. 더불어 두 사람이 첫 아들을 출산한 직후인 2017년, 신생아 중환자실 및 산후조리원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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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수진, 배용준 부부가 면회 시간이 정해져 있고 부모만 출입이 허용된 중환자실에 부모님까지 데리고 여러 차례 오갔으며 박수진의 매니저가 간단한 간식을 들고 왔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후 두 사람이 유명세를 이용해 인큐베이터 순서를 새치기했다는 루머까지 확산됐고, 박수진은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먼저 매니저분의 동행 및 음식물 반입에 관한 문제는 반입이 가능한 구역까지만 했고 중환자실 내부로 매니저분이 동행하거나 음식물은 반입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또한 “저희 부모님이 함께 동행한 것은 사실이다. 저에게는 첫 출산이었고, 세상에 조금 일찍 나오게 되다보니 판단력이 흐려졌던 것 같다”고 사과하며 “인큐베이터 입원 순서와 관련된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추가 폭로가 이어졌고 소속사 측은 “당시 박수진 씨는 조산으로 출산하여 의료진의 조치에 따라 니큐(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을 하게 된 것"이라며 "입실 이후의 상황은 의료진의 판단에 의해 이뤄진 사항으로 특별한 입장을 밝힐 것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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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속에서 박수진은 모든 활동을 중단했고, 두 사람은 소속사 전속계약 만료 소식과 함께 은퇴설이 불거졌다. 배용준의 경우 2011년 드라마 ‘드림하이, 박수진은 2016년 예능 ‘옥수동 수제자’ 이후 연예활동을 중단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배용준의 측근은 은퇴설이 제기됐을 당시 OSEN에 "현재 배용준은 아내 박수진, 남매 등과 하와이에 머물고 있다"며 "육아와 가정생활에 전념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측근은 "배용준은 하와이에서 가족들과 조용히 생활하는 데 만족하고 있다"며 "배우 활동이 10년 이상 중단되면서 현재 사실상 관리할만한 홈페이지도 없다. 배용준이 따로 말만 안했을 뿐, (2018년) SM에 보유했던 주식을 넘겼을 때 한국 연예계에선 아름다운 퇴장을 한 셈이다. (배우로서) 은퇴나 다름 없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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