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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압사사고로 15명이 목숨을 잃었다.
16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시 경찰은 인도 수도 뉴델리 시의 기차 역에서 열차에 승차하기 위해 몰려든 수천 명이 넘어지면서 15명이 압사했다고 발표했다.
델리 시내의 치안관 아티시라고 이름 만 밝힌 공무원은 "현재 압사한 사람들의 시신이 시내의 록 나야크 자이 프라카시 나라인 병원으로 운반, 안치 됐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압사 사건이 일어난 것은 지난 15일 토요일 밤 늦게 수 천명의 군중이 뉴델리 철도 역사에 모여들면서다.
인도 북부에서 열리는 마하 쿰브 힌두교 축제 장소로 가는 한 열차에 탑승하기 위해 역에서 기다리던 사람들이 서로 타려고 밀면서 참사가 일어났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압사사건에 깊은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모디 총리는 " 이번 사건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모든 사람들에게 애도를 표한다. 부상자들도 빨리 쾌유하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X 계정을 통해서 밝혔다.
그는 "이번 압사사건으로 다치거나 피해를 입은 모든 사람들을 정부가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인도의 철도부 장관 아슈위니 바이슈나우는 이번 압사사건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즉시 수사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인도에서는 지난 달에도 6주일 동안 열리는 한 힌두 축제 장소인 강물에 몸을 담그기 위해 수 십만 명의 군중이 한꺼번에 몰려 들면서 압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30명이 목숨을 잃었다.
구경민 기자 km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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