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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0 (목)

“대통령으로 절대 지지 안 해”...이재명 보다 더 ‘비호감’ 1위 차지한 이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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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지난 14일 경기도 성남시 차바이오컴플렉스 난임트레이닝센터를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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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대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이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주요 정치인 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을 대통령감으로 ‘절대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호감층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여론조사 업체 한국 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유권자 1천4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면접 방식(CATI)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해 발표한 결과, 이 의원(45%)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41%)만이 40%를 넘는 응답을 받았다.

이들 다음으로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37%) ▷홍준표 대구시장(36%)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33%) ▷오세훈 서울시장(30%)이 뒤를 이었다.

또 대통령감으로 ‘적극 지지한다’는 응답 비율은 이 대표가 26%였다. 이는 야권의 김동연 경기지사(3%)와 개혁신당 이 의원(2%)뿐 아니라, 여권의 김 장관(12%)과 오 시장(6%), 홍 시장(5%), 한 전 대표(4%)를 압도하는 수치다.

다만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는 이 대표가 34%로 가장 높았고, 김 장관(12%)이 두 번째였다. 한 전 대표와 홍 시장, 오 시장은 각각 5%를 기록했다. 이 의원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김 지사는 1%에 머물렀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9%, 더불어민주당이 38%로 집계됐다. 직전(1월 21∼23일)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도는 1%포인트 올랐고, 민주당 지지도는 2%포인트 내렸다. 양당 지지율은 1월 2주차 조사 이후 한 달 째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뒤로는 조국혁신당 4%와 개혁신당 2%이 뒤를 이었고, 무당층이 16%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6.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개혁신당은 회계 비리 의혹과 관련해 내홍이 지속되고 있다. 허은아 개혁신당 전 대표는 지난 13일 당 회계 비리 의혹과 관련해 이준석·천하람·이주영 의원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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