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 지 한달, 母도 몰랐다" 전현무, 홍주연과 '5월 결혼설' 심경 고백 [Oh!쎈 이슈]

[OSEN=이대선 기자]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예능 프로그램‘송스틸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송스틸러’는 갖고 싶은 남의 곡을 대놓고 훔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신개념 음악 프로그램이다.‘송스틸러’는 오는5월5일 일요일밤9시10분에 첫 방송된다.전현무가 환하게 웃고 있다. 2024.05.02 /sunday@osen.co.kr

[OSEN=장우영 기자] 3월 결혼설에 이어 5월 결혼 연기설에 휩싸인 방송인 전현무가 그 상대인 20살 연하 홍주연 KBS 아나운서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전현무의 3월 결혼설 시작은 지난 2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였다. 당시 방송에서 오랜만에 스튜디오에 찾아온 김병현을 속이기 위해 MC들과 보스들이 거짓말로 흘린 게 커지면서 ‘3월 결혼설’이 됐다.

당시 방송에서 정지선 셰프가 폭풍 성장한 아들 이우형 군의 최애 프로그램 ‘개그콘터스’의 ‘데프콘 썸 어때요’ 녹화에 나섰고, 정지선은 개그맨 조수연, 신윤승과 녹화 전 연습을 시작했다. 이때 우형 군이 신윤승의 찐팬을 인증하고 조수연을 신윤승의 애인으로 믿고 있자 장난기가 발동한 조수연은 “이모와 삼촌은 5월달에 결혼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거짓 뉴스는 스튜디오로 이어졌다. 김병현에게 김숙과 박명수가 하나가 되어 “현무도 다음 달에 결혼해”라고 속이기 시작한 것. 이에 전현무까지 사귄 지 1달 됐다고 고백하면서 김병현은 “진짜?”라고 믿어 웃음을 줬다.

이로 인해 3월 결혼설에 휩싸인 전현무. 일주일이 흐른 가운데 지난 9일 방송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엄지인 KBS 아나운서가 전현무와 홍주연, 김진웅, 이광엽 등의 사석 만남을 제보하며 3월 결혼설에 힘을 보탰다. 특히 전현무는 엄지인이 홍주연을 꾸짖자 “네가 위축시키잖아”라며 감싸기도 했고, 홍주연이 헤드폰을 쓰는 모습이 자신의 예전과 같다면서 공감대를 가지려고 했다. 이에 패널들은 ‘랜선 연애’ 의혹을 제기하며 두 사람의 결혼설에 불을 지폈다.

이후 신종철 총주방장이 패널로 합류하고 뷔페에 이찬원 등이 다녀갔다면서 칭찬이 끊이지 않자 박명수는 “전현무도 다음달에 좋은 소식이 있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하다하다 3월 결혼설은 뭐냐. 엄마가 연락을 하더니 ‘결혼하냐’고 하더라. 츄는 ‘축하한다’고 연락이 오더라. 사실이 아닌 게 너무 많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박명수가 “그럼 5월로 하자”고 하니 전현무는 “좋다”면서도 “그러면 5월로 정정했다고 또 기사가 나온다”고 황급히 말을 바꿔 웃음을 자아냈다.

3월 결혼설에 이어 5월 결혼 연기설에 휩싸인 전현무는 14일 방송되는 MBN ‘전현무계획2’에서 이에 대한 심경을 밝힌다.

곽튜브, 최다니엘과 춘천 닭갈비 찐 맛집을 찾아 나서던 중 전현무는 곽튜브가 열애설을 언급하자 “그 친구(상대방)한테 미안하다는 생각이 제일 처음 든다”고 사과했다. 또한 열애설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고백하는 만큼 ‘결혼설’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MBN·채널S ‘전현무계획2’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