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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아내 "어린시절 아빠한테 성추행 당해"…이혼 안 하려는 이유 (이혼숙려캠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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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아내 "어린시절 아빠한테 성추행 당해"…이혼 안 하려는 이유 (이혼숙려캠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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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이혼숙려캠프' 탁구아내가 어린시절 아픔을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43세 동갑내기 탁구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아내는 갑상선 환자임에도 독박육아에 시달렸다. 남편은 수개월 전 일을 그만두고 집에서 쉬는 상태. 그러나 집안일도, 육아도 손을 대지 않았다. "도와달라"는 아내의 말에 "아이C"라는 답변만 돌아왔다.

남편이 일을 하지 않고, 아내가 육아휴직을 한 상태라 수입이 마땅치 않았다. 그러나 남편은 탁구 동호회 사람들을 위한 빼빼로 꽃다발을 수십 개 사고, 쓸데 없는 물건을 계속해서 사는 모습이었다. 20만 원짜리 복권 게임 기계, 필요 없는 호빵 찜기 등을 해맑게 구매했다.

아내에게 큰 잘못은 없었다. 남편의 잘못만 있는 탓 남편 측 영상은 없다시피 했다. 그러나 아내는 "친정 식구들한테 잘한다", "웃게 해준다" 등의 말로 남편 편을 들었다.



게다가 남편은 친한 형에게 자신의 명의로 핸드폰을 개통해준 뒤 수십만 원의 요금을 받지 못했다. 결혼 전엔 코인으로 빚을 져 대출로 돌려막기를 하다 아내에게 도움을 받기도 했다. 서장훈은 "미쳤나봐. 정말. 진짜. 저기요, 아니 나도 여유가 있어도 내 주변 사람 핸드폰 값을 내준 적이 없다"면서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간다"고 역정을 냈다.


또한 서장훈은 "제가 드는 느낌은 이거다. 진짜 본인과 가족한테 도움 안 되는 일만 하고 있는구나 싶다. 이렇게 여유가 없는 와중에도 아내의 저 눈물을 뒤로하고 남들한테 잘 보이기 위해서 쓸데없는 짓을 계속 하고 돌아다닌다. 인생이 남는 것 아무것도 없이 망가질 것"이라고 남편에게 일갈했다.

심리상담 결과 아내는 심한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었다. 심지어 극단적 시도까지 했다고. 남편은 "몰랐다. 이 정도까지 와이프가 힘들어했었나.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하구나"라며 충격받은 모습이었다.

그럼에도 아내는 가정을 지키고자 했다. 어린 시절 부모가 이혼을 했기 때문. 그는 심리극에 앞서 "할머니가 너무 사랑으로 키워줬는데 저희 아빠가 (제가) 3살 때 교회 건물 짓다가 무너지는 바람에 하반신 마비가 됐다. 수술을 하고. 저희 아빠가 (지금은) 돌아가셨다. 이런 말까지 하면 그렇지만 어렸을 때 아빠한테 성추행도 당했다"며 어린시절 상처를 고백했다.


또한 아내는 "아빠라는 존재는 저한테 그냥 짐이고 별 볼 일 없는 사람이다. 그런 상황에서 저 6살 때 엄마가 다른 남자를 만나서 나갔다. 엄마가 너무 싫었다. 제가 엄마 사진을 다 찢어버렸다"면서 가정을 지키고 싶은 이유를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