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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글로벌 IT 지출 4.9조 달러 전망… AI·클라우드·보안이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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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글로벌 IT 지출 4.9조 달러 전망… AI·클라우드·보안이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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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엔터프라이즈 기술 지출이 2025년 5.6% 성장해 4조 9,000억 달러(약 7,122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이 사이버보안, 클라우드 컴퓨팅, 생성형 AI,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우선순위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포레스터의 글로벌 기술 시장 전망 2024-2029(Global Tech Market Forecast, 2024-2029) 보고서에 따르면, 북미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2029년까지 소프트웨어와 IT 서비스가 전 세계 기술 지출의 7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 집필팀은 “지정학적 불안정성과 2024년 IT 및 통신 서비스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기술 투자는 탄력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IT 및 통신 서비스 시장의 일부 부문이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기업들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AI 기반 도구와 클라우드 솔루션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포레스터의 수석 예측 애널리스트 마이클 오그레이디는 보고서에서 “향후 5년간 기술 투자는 전례 없는 속도로 산업을 재편할 전망이다. 생성형 AI, 클라우드 기술, 사이버보안이 핵심이 되어 기업의 운영 방식과 가치 제공 방식을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기술 투자에 우선순위를 두는 기업은 경쟁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할 수 있다. 다만, 빠른 기술 투자를 추진하는 동시에 기존 시스템을 관리하고 기술 부채를 줄이는 노력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소프트웨어와 AI 투자가 성장 동력


포레스터는 2025년 소프트웨어 지출이 10.5% 증가하며 글로벌 기술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부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AI, 클라우드 컴퓨팅, 사이버보안 투자 증가가 장기적으로 시장 확장을 주도할 것이며, SaaS 기반 모델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또한 소프트웨어는 오는 2029년까지 전 세계 기술 지출의 37%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16년 대비 거의 2배 증가한 수치다.


포레스터 부사장 겸 수석 애널리스트 찰리 다이는 “AI에 대한 과대광고와 실제 도입 사이의 균형이 안정되고 있다. 기업은 실질적인 ROI 중심의 애플리케이션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이에 따르면, AI 지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문서 자동화, 고객 서비스, 직원 지원 등에서 그 효과가 명확하게 나타나고 있다. 다이는 “성공은 명확한 사용례, 원활한 통합, 기대치 관리에 달려 있다. 투자가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와 맞물려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AI 기반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AI 서버 및 스토리지 시장이 2030년까지 연평균 1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픈AI의 연간 매출도 2023년 중반 10억 달러에서 34억 달러로 급증했다. 이는 생성형 AI 솔루션이 기업 환경에서 빠르게 채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흐름은 의료, 금융, 제조, 유통 등 다양한 산업을 변화시키고 있는 AI 기반 자동화에 대한 기업의 폭넓은 관심을 반영한다.


IT 서비스 부문은 2025년 3.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기업이 운영 현대화를 위해 컨설팅, IT 아웃소싱, IaaS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더 확장 가능하고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을 모색하면서 전통적인 자본 지출(CapEx)에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활용을 통한 운영 지출(OpEx)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다이는 많은 산업이 유연성과 확장성을 위해 운영 지출 모델로 전환하고 있지만, 하이브리드 접근 방식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조업 및 공공 서비스와 같은 산업은 필수적인 장기 인프라를 위해 여전히 자본 지출에 투자할 가능성이 높은 반면, 기술 중심 산업은 운영 지출 기반의 클라우드 솔루션을 선호할 것이라며 “비용 관리, 규제 요구 사항, 전략적 자산 소유 여부가 이런 의사결정을 주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aaS는 2028년까지 연평균 1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AWS, 구글 클라우드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로 워크로드를 이전하는 기업이 이런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런 투자는 디지털 비즈니스 환경에서 운영 민첩성을 높이고, 인프라 비용을 절감하며, 보안 회복탄력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전에 직면한 유럽


포레스터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별 기술 지출 추이는 지역별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북미와 아태 지역이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는 6.1%의 기술 지출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금융 서비스, 유통, 미디어 업종에서의 AI 투자가 이를 주도할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과 캐나다의 기업은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과 사이버보안 이니셔티브를 가속화하며 이 지역을 엔터프라이즈 IT 혁신의 최전선이 위치시키고 있다.


아태 지역은 5.6%의 성장률이 예상되며 중국, 인도, 일본, 말레이시아가 주요 성장 국가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인도는 AI, 클라우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인해 2024년부터 2029년까지 연평균 9.6%의 기술 지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아태 지역의 AI 및 반도체 기술에 대한 투자는 기업들의 차세대 컴퓨팅 솔루션 도입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편, 유럽의 기술 시장은 5%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과 이탈리아의 경제적 어려움이 기업 지출을 위축시키는 주요 요인이다. 다이는 유럽의 IT 성장이 더디게 진행되는 이유로 규제 복잡성, 엄격한 데이터 프라이버시 법규, 높은 운영 비용을 꼽았다.


다이는 유럽 내 국가별 문화적 다양성과 디지털 성숙도의 차이가 기술 업체의 확장 노력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럽은 분산된 규제, 엄격한 데이터 프라이버시 법규, 높은 운영 비용으로 인해 기업의 IT 성장 속도가 더딘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라틴아메리카와 중동 지역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들 지역의 기술 지출은 5.2~5.4% 증가할 전망이다. 정부와 통신업체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도입과 AI 통합이 공공 서비스 및 비즈니스 운영 현대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기업이 주목해야 할 주요 시사점


이번 전망은 향후 IT 투자 전략을 형성할 몇 가지 핵심 요소를 강조한다. 클라우드 및 AI 기반 기술의 지배력이 커지면서 기업은 IT 지출 방식을 재검토해야 한다. 사이버보안은 여전히 최우선 과제다. 팔로알토 네트웍스와 같은 주요 보안 기업들은 2024년 16% 매출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이는 고급 보안 솔루션에 대한 기업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포레스터의 다이는 “기업은 제로 트러스트 전략을 우선순위에 두고 AI 및 클라우드 도입의 모든 단계에서 사이버보안과 규제 준수를 통합해야 한다. AI와 클라우드 채택의 모든 과정에서 보안과 규제 준수를 철저히 반영하는 것이 기업 IT 투자 전략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동시에 기업은 레거시 IT 인프라를 현대화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클라우드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전 세계 IT 예산의 2/3는 여전히 레거시 시스템 유지에 할당되고 있다. 이는 혁신과 비용 관리, 규정 준수, 보안 위험 완화 간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얼마나 복잡한 일인지 보여준다.


또한 AI 및 데이터 보호 관련 규제 환경의 변화는 기업의 기술 도입 방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업은 새로운 기술을 배포하면서도 고객 신뢰 및 운영 무결성을 유지하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2025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약 5조 달러의 IT 지출이 예상되는 만큼, 현재 내리는 투자 결정은 향후 비즈니스 회복탄력성과 디지털 경쟁력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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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ana Swain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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