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새 28% 늘어… 해마다 증가
65세↑ 의료보장 1000만명 달해
65세↑ 의료보장 1000만명 달해
지난해 치매 등 노인성 질병 진료비가 6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5년 새 30%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초고령화로 건강보험과 의료급여를 적용받는 65세 이상 인구는 지난해 상반기 기준 1000만명을 넘어선 상태다.
12일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4개 노인성 질병 급여비(의료급여·비급여 제외)는 2023년 기준 약 5조5834억원으로 집계됐다.
노인성 질병 진료비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2019년 약 4조6811억원, 2020년 약 4조9786억원, 2021년 약 5조2189억원, 2022년 약 5조2610억원에 이어 2023년 들어 전년 대비 3000억원 이상 뛴 것이다. 4년 전과 비교하면 19.3% 늘어난 셈이다.
12일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4개 노인성 질병 급여비(의료급여·비급여 제외)는 2023년 기준 약 5조5834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진=뉴스1 |
노인성 질병 진료비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2019년 약 4조6811억원, 2020년 약 4조9786억원, 2021년 약 5조2189억원, 2022년 약 5조2610억원에 이어 2023년 들어 전년 대비 3000억원 이상 뛴 것이다. 4년 전과 비교하면 19.3% 늘어난 셈이다.
노인성 질병 급여비는 지난해 상반기 기준으로 약 2조898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이런 증가세가 이어진다면 지난해 전체 노인성 질병 급여비가 6조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6조원을 기준으로 하면 5년 새 28.2% 증가한 꼴이다.
노인성 질병 진료 인원을 따져봐도 상승세가 뚜렷하다.
2023년 232만3670명으로 4년 전인 2019년(200만3393명) 대비 약 16%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185만1904명이 노인성 질병으로 진료를 받았다.
진료 여부와 별개로 65세 이상 의료보장 적용 인구는 지난해 처음으로 10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1014만2231명으로 전년(985만8810명) 대비 2.9% 정도 늘었다. 약 8년 전인 2016년(694만396명)과 비교하면 무려 46.0% 증가한 꼴이다. 의료보장 적용 인구는 건강보험 적용 인구에 의료비를 지원받는 저소득층 등을 더한 것이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65세 이상 건강보험 적용 인구는 945만2435명, 의료급여는 4만804명, 기초수급자는 64만8992명이었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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