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와 통화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5.02.12.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도날드 투스크(Donald Tusk) 폴란드 총리와 통화에서 "한국과 폴란드의 방산협력은 초당적 지지 하에 앞으로도 견고하게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폴란드가 올해 상반기 유럽연합(EU) 의장국으로서 최우선 과제를 '안보'로 표명한 데 대해 "한국이 국방·안보 분야에서 최적의 전략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간 폴란드 주요 인사들이 한국의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를 표명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한다"며 "우리 정부는 각 분야에서의 흔들림 없는 업무 수행과 안정적 대외관계 관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스크 총리는 "한국 민주주의의 강인한 복원력에 공감을 표한다"며 "폴란드는 한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는바 방산 협력을 비롯한 한국과의 협력을 차질 없이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한국과 폴란드는 지난해 양국 수교 35주년을 맞았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국빈 방한하기도 했다.
최 권한대행과 투스크 총리는 한국과 폴란드가 긴밀한 고위급 교류 모멘텀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교역·투자, 첨단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양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강화를 위해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세종=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