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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7 (목)

[영상] 최강 한파도 잡는 해병대…설한지 훈련에 수색대원 500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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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특수수색대대와 1·2사단 수색대대가 지난 4일부터 28일까지 평창 산악종합훈련장과 황병산 일대에서 2025년도 동계 설한지 훈련을 실시 중이다.

해병대 동계 설한지 훈련은 전시에 적 부대를 고립, 차단, 격멸시키는 '적지종심작전'의 임무수행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올해 훈련은 △동계 주특기 훈련, △설상기동훈련, △대대전술훈련으로 구성됐으며, 수색대대 소속 장병 500여 명이 참가했다.

설상기동훈련은 동계 설상지역에서 은밀하고 신속한 기동력을 보장하기 위한 필수 과정이다.

수색대대 장병들은 상륙기동헬기(마린온)에서 패스트로프를 이용해 신속히 작전지역에 침투한 뒤 은거지를 구축하고 주변을 경계했다.

이후 팀단위 대형을 유지한 채 노르딕 스키를 활용, 작전지역으로 이동하는 절차를 숙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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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수색대대 장병들이 팀단위 대형을 유지한 채 노르딕 스키를 활용해 은밀하고 신속하게 기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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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관계자는 "전시에 발생 가능한 극한의 상황을 극복하는 능력을 키우는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수색대대 소속 장병 이외에도 보병과 포병 등의 부대에서 복무하며 강인한 교육훈련을 받고자 희망하는 해병 중 평소 성실한 복무자세로 모범을 보여온 50여 명도 함께 했다.

모범장병으로 훈련에 참가한 김기환 상병은 "영하의 날씨 속에서 진행된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어떠한 환경에서도 임무를 완수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배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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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수색대대 장병들이 영하의 날씨와 강설을 극복하며, 강인한 체력과 해병대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체력단련(PT, 구보)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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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 종합전술훈련에서는 전시 수색부대 전투모형을 적용해 특정지역으로의 침투 및 은거지 구축, 거점활동, 특수정찰 등의 작전수행절차를 익힐 수 있었다.

또한 강인한 체력과 해병대 정신을 기르기 위해 장병들은 영하의 날씨임에도 웃통을 벗고 고강도의 체력단련을 실시했다.

해병대 1사단 수색대대장 이대철 중령은 "불확실한 전장환경 속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군사전략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수색대대의 임무와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교육훈련에 매진해 국민이 늘 신뢰할 수 있는 강한 해병대가 되겠다"고 말했다.

차정승 기자(jsch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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