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자영업자 전용 채무조정제도인 '새출발기금'의 채무조정 신청자가 한달 새 4700여명 늘어났다./사진=뉴시스 |
소상공인·자영업자 전용 채무조정제도인 '새출발기금'의 채무조정 신청자가 한달 새 4700여명 늘어났다. 신청 채무액도 7700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신용회복위원회는 12일 지난달말 기준 새출발기금을 통한 채무조정 신청자가 누적 10만8387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한달 전보다 4729명 증가했다. 지난달말 신청 채무액은 17조5004억원으로, 한달 새 7699억원 늘었다.
새출발기금은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채무부담을 덜기 위해 정부가 2022년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연체 상태에 따라 원금감면·상환유예·이자감면 등을 지원해준다.
새출발기금이 채권을 매입해 직접 채무조정하는 '매입형 채무조정'은 지난달말 3만760명이 약정을 체결해 채무조정이 확정됐다. 이들의 채무원금은 2조6721억원으로, 평균 원금 감면율은 약 70%다.
원금 감면 없이 금리와 상환기간을 조정해주는 '중개형 채무조정'을 통해서는 3만2645명이 채무조정을 받았다. 이들의 채무액은 2조4651억원으로, 평균적으로 약 4.7%포인트(P) 금리가 인하됐다.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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