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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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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방송 나온 이재명 "선거법 재판 걱정 안 해..빨리 정리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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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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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공직선거법 재판의 항소심 판결 전망과 관련해 "왜 그리 비관적으로 보느냐. 저는 아무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11일 이 대표는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선고) 전망을 3월이라고 한다'라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항소심 선고 시기와 관련해 "3월달쯤 (판결이) 나지 않을까"라면서도 "사실 매우 빨리 진행되고 있는 것이고, 우리로서도 불만이 없다. 빨리 정리되는 게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2심 선고가 3월에 나오면 대법원 판결이 (조기 대선이 예상되는) 두 달 안에 나올 것 같지는 않다'라는 진행자의 말에 "그건 형사소송법 절차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제가 수십년 재판을 했는데 국민적 상식에 어긋나는 결론을 내는 경우는 손가락에 꼽는다"며 "기억에 관한 문제는 처벌할 수 없다는 것이 법이다. 외부적 사실에 대한 행위를 처벌하는 거지, 기억을 어떻게 처벌하나. 안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조기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지금 그런 얘기를 하면 불필요한 논란에 빠져든다"며 "지금은 내란 극복이 우선"이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이 대표는 당내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들이 이 대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것과 관련해 "당이라는 것은 다양성이 본질이자 생명"이라며 "당연히 불만이 있을 것이고, 당연히 말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대선에서 진 것은 제일 큰 책임이 저에게 있다"며 "그 책임을 부정하는 일도 없고, 책임 때문에 이때까지 정말 목숨 걸고 살아오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이길 수만 있다면 내부 불만도 들으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분들(비명계)에게도 가능한 역할을 찾아서 역할을 만들어 드리고, 협력할 것"이라며 "(당내) 경쟁도 당연히 해야 한다. 그래야 시너지가 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김어준 #항소심 #공직선거법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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