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2 (토)

죄 지으면 필리핀으로?…검거 수배자수 1위 '한국'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인 범죄자들의 '황금 도피처'로 꼽히는 필리핀.

드라마나 영화의 단골 소재로도 등장합니다.

실제로 지난해 필리핀에서 한국인 수배자 74명이 체포됐습니다.

검거된 외국인 범죄자 가운데 41%,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필리핀은 7천여 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어 외딴 곳에 몸을 숨기기 쉽습니다.

영어권 국가라 언어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고, 물가도 싼 편입니다.

반면 경찰력은 좋지 못합니다.

수감자가 탈옥하는 일까지 종종 벌어집니다.

보이스피싱으로 유명한 '김미영 팀장'이 대표적입니다.

[황근주 / 변호사 (YTN 라디오 '사건X파일')]

"수감된 교도소에는 CCTV 시설이 없기 때문에 박 씨(김미영 팀장)의 정확한 행적을 확인할 수가 없어서 4월 말부터 5월 1일 사이에 탈옥한 것이 아니냐"

범죄자들이 필리핀행을 꿈꿀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이예원 인턴기자 (lee.yewon2@jtbc.co.kr)

(화면출처 : Philippines Bureau of Immigration, YTN 라디오 '사건X파일', 유튜브 Mike & Laura, MagellanTV)



JTBC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