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대 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서 기본사회와 성장을 두루 강조했습니다.
조기 대선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진보층과 중도층을 모두 잡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건데, 여당은 행동은 없고 말만 있는 '뻥사니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여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표는 성장의 기회와 결과를 나누는 공정 성장이 더 나은 세상의 문을 열 거라며, 모두 함께 잘 사는 '잘사니즘'을 새 비전으로 제시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제를 살리는 데 이념이 무슨 소용입니까? 민생 살리는 데 색깔이 무슨 의미입니까? 유용한 처방이라면 총동원합시다.]
기존에 제시했던 '먹사니즘'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진보와 보수 정책을 아우르는 실용정치를 강조한 겁니다.
이 대표는 이어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제시했는데 여당에선 "자살골", "법인카드 쓴 것부터 토하라"는 등 야유가 이어졌습니다.
다만 노동시간을 늘리자는 건 아니라고 부연했는데, 여당 항의가 뒤따르자 원고에 없던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노동시간을 늘리지 않고 유연화하되 노동의 강도가 올라가면 그에 따른 상응하는 대가는 지불하겠다고 하지 않습니까?]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연설 뒤 기자들과 만나, 노무현 정부 시절 도입했던 '유연안정성'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기본적으로 말과 행동이 일치가 돼야 하는데 오늘은 말의 성찬에서 끝난 게 아닌가….]
주4일제와 정년 연장을 제안하면서 정작 노동개혁을 위한 입법은 한 적이 없다며, 먹사니즘이 아니라 뻥사니즘이 아니냐고도 했습니다.
[김대식 /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우리 당에서 주장하는 것을 이재명 대표가 이야기한다고 하는 그런 착각이…. 우향우 깜빡이를 켰으면 계속 우측으로 좀 달려주시길….]
OBS뉴스 이여진입니다.
<영상취재: 조성진, 현세진 / 영상편집: 이종진>
[이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대 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서 기본사회와 성장을 두루 강조했습니다.
조기 대선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진보층과 중도층을 모두 잡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건데, 여당은 행동은 없고 말만 있는 '뻥사니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여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표는 성장의 기회와 결과를 나누는 공정 성장이 더 나은 세상의 문을 열 거라며, 모두 함께 잘 사는 '잘사니즘'을 새 비전으로 제시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제를 살리는 데 이념이 무슨 소용입니까? 민생 살리는 데 색깔이 무슨 의미입니까? 유용한 처방이라면 총동원합시다.]
기존에 제시했던 '먹사니즘'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진보와 보수 정책을 아우르는 실용정치를 강조한 겁니다.
이 대표는 이어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제시했는데 여당에선 "자살골", "법인카드 쓴 것부터 토하라"는 등 야유가 이어졌습니다.
주4일제 도입도 함께 꺼내들었습니다.
다만 노동시간을 늘리자는 건 아니라고 부연했는데, 여당 항의가 뒤따르자 원고에 없던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노동시간을 늘리지 않고 유연화하되 노동의 강도가 올라가면 그에 따른 상응하는 대가는 지불하겠다고 하지 않습니까?]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연설 뒤 기자들과 만나, 노무현 정부 시절 도입했던 '유연안정성'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반성도 자기 성찰도 없는 연설이었다며 비판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기본적으로 말과 행동이 일치가 돼야 하는데 오늘은 말의 성찬에서 끝난 게 아닌가….]
주4일제와 정년 연장을 제안하면서 정작 노동개혁을 위한 입법은 한 적이 없다며, 먹사니즘이 아니라 뻥사니즘이 아니냐고도 했습니다.
[김대식 /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우리 당에서 주장하는 것을 이재명 대표가 이야기한다고 하는 그런 착각이…. 우향우 깜빡이를 켰으면 계속 우측으로 좀 달려주시길….]
김문수 고용부 장관도 당정협의회 뒤 기자들과 만나, 말과 행동이 너무 다르다며 청년들이 취업하기 좋은 직장에서 일하겠다는 걸 민주당이 막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OBS뉴스 이여진입니다.
<영상취재: 조성진, 현세진 / 영상편집: 이종진>
[이여진]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