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악재다.
현대건설이 핵심 선수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의 시즌 아웃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현대건설은 10일 공식 발표를 통해 "위파위가 왼쪽 전방십자인대 파열 및 외측 반월상연골 손상 진단을 받았다"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아직 수술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위파위는 남은 정규리그 10경기와 포스트시즌 출전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지난 7일 정관장과의 경기 3세트 중반, 공격 후 착지 과정에서 무릎에 심한 통증을 느꼈고, 결국 들것에 실려 코트를 떠났다. 부상 정도가 심각했던 만큼 빠른 재활과 회복이 필요할 전망이다.
위파위는 지난 시즌에 이어 2024-2025시즌에도 현대건설의 아시아쿼터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하며 팀 전력의 중요한 축을 담당했다. 이번 시즌 264점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17위에 올랐고, 서브 리시브 효율 37.30%(5위), 수비 7위(세트당 5.520개)를 기록하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특히, 현대건설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는 데 있어 위파위의 존재감은 컸다. 수비에서는 리시브 라인을 책임졌고, 공격에서도 적절한 득점 지원을 하며 팀에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했다. 하지만 시즌 막바지에 접어든 중요한 시점에서 그의 이탈은 현대건설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현재 현대건설은 17승 9패, 승점 53점으로 리그 2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3위 대전 정관장(18승 8패, 승점 50점)이 불과 3점 차로 따라붙고 있어 언제든 순위가 뒤집힐 가능성이 있다.
더 큰 문제는 위파위 외에도 미들블로커 양효진이 허리 통증으로 이탈해 있는 점이다. 팀의 중심을 잡아야 할 두 선수가 빠진 가운데, 현대건설은 올 시즌 가장 중요한 고비를 맞이했다.
사진=KOVO, MHN스포츠 DB
<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MH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