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 인재 육성, 전국 단위 자사고
16개 구·군으로부터 후보지 공모 중
3월말까지 부지 확정
16개 구·군으로부터 후보지 공모 중
3월말까지 부지 확정
금융 분야에 특화된 자율형사립고(자사고)가 부산에 이르면 2029년 개교할 전망이다.
한국거래소는 10일 부산 금융중심지 도약을 위해 글로벌 금융 인재를 육성하는 전국 단위 자사고 설립을 부산시, 부산시교육청, BNK금융지주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거래소 등은 지난 6일 학교 부지 선정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학교 부지 선정 기준 등을 논의했고, 오는 13일 2차 회의에서 구체적인 기준을 정할 예정이다. 이어 부산지역 16개 구·군으로부터 후보지를 공모해 3월 말까지 부지를 확정하고 학교 설립을 위한 마스터 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한국거래소와 부산시, 부산시교육청, BNK금융그룹이 금융 인재 육성을 위한 부산 자율형 사립고 설립 업무 협약을 맺었다. [한국거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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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내년부터 본격적인 학교 설립을 추진, 2029년 개교해 경제, 금융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 금융 특화 자사고는 체계적인 금융 인재 육성으로 세계적인 금융 중심지로 성장한 싱가포르 모델을 벤치마킹해 글로벌 인재를 유치할 계획이다. 부산지역 인재를 일정 비율 이상 선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한국거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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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올해는 거래소 부산 본사 20주년이 되는 해로, 그 어느 때보다 부산 금융중심지 위상 강화를 위해 거래소가 큰 힘을 보태겠다”며 “지난해 부산 본사에 설치한 미래사업본부가 주축이 돼 부산을 중심으로 한 거래소의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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