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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상징광장 2단계 구간 완공, '신도시 중심 상권 활성화 촉매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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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상징광장 2단계 구간 완공, '신도시 중심 상권 활성화 촉매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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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도시상징광장 전 구간 시민에 개방
10일 개통된 도시상징광장 2단계 구간. 나성동에서 중앙호수공원이 보행로로 바로 연결된다. 행복청 제공

10일 개통된 도시상징광장 2단계 구간. 나성동에서 중앙호수공원이 보행로로 바로 연결된다. 행복청 제공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도시상징광장 2단계 구간이 10일 개통됐다. 나성동과 중앙호수 공원 연결성 개선으로, 지역 상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0일 정부세종2청사부터 중앙공원까지 이어지는 약 1.2㎞의 보행광장 중 나머지 530m 구간 조성 공사를 마치고 이날부터 시민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

1, 2단계로 나뉘어 조성된 도시상징광장의 1단계 구간은 나성동(2-4생활권)과 인접한 곳으로, 주민 입주 시기에 맞춰 2021년 5월 개방됐다. 2단계 구간은 세종예술의전당이 있는 나성2교부터 중앙공원에 이르는 보행로다.

1단계 구간이 대규모 행사 개최에 적합하게 만들어졌다면, 2단계는 중앙녹지공간과 연결되는 보행 친화적 공간으로 설계됐다. 산책과 소규모 행사에 최적화된 공간이다. 특히, 팽나무 군락으로 조성된 ‘도시숲’은 도심 속 그늘을 제공하게 된다.

행복청 관계자는 “2단계 개방으로 국립박물관단지와 중앙공원이 상징광장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됐다”며 “도심을 활성화하는 다양한 연계 행사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0일 개통된 도시상징광장 2단계 구간 내 새로 조성된 팽나무 군락. 뜨거운 여름 그늘을 제공하게 된다. 행복청 제공

10일 개통된 도시상징광장 2단계 구간 내 새로 조성된 팽나무 군락. 뜨거운 여름 그늘을 제공하게 된다. 행복청 제공


10일 개통된 도시상징광장 전체 구간 위치도(붉은 점선) 행복청 제공

10일 개통된 도시상징광장 전체 구간 위치도(붉은 점선) 행복청 제공


정민승 기자 msj@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