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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촬영한다고 '병산서원 못질' KBS 관계자 검찰 송치

연합뉴스TV 서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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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촬영한다고 '병산서원 못질' KBS 관계자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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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인터넷 커뮤니티

사진출처 : 인터넷 커뮤니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병산서원에 못질을 한 KBS 드라마 촬영팀 관계자 3명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경북안동경찰서는 피의자들을 '문화유산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3일 국민신문고에는 'KBS 드라마 촬영팀의 문화재 훼손 사건'이란 제목의 고발장이 접수됐고, 안동시는 KBS 드라마 촬영팀이 소품을 달기 위해 만대루 나무 기둥에 못질을 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당시 KBS는 공식 입장을 내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송구하다"라며 사과했습니다.

(안동=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지난 1일 경북 안동 병산서원 만대루에 올라 본 일몰 모습. 2023.9.3 yes@yna.co.kr

(안동=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지난 1일 경북 안동 병산서원 만대루에 올라 본 일몰 모습. 2023.9.3 yes@yna.co.kr



문화유산법 제92조(손상 또는 은닉 등의 죄) 제1항은 ‘국가지정문화유산을 손상, 절취 또는 은닉하거나 그 밖의 방법으로 그 효용을 해한 자는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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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석(codealph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