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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7 (목)

[문화연예 플러스] 박윤재, 로잔 발레 콩쿠르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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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로잔발레콩쿠르에서 서울예고 재학생인 16살 박윤재가 한국 남자 무용수 최초로 우승했습니다.

15살에서 18살 학생들만 참가할 수 있어 무용수들의 등용문으로 통하는 국제 대회입니다.

세계 5대 발레 콩쿠르로 꼽히는 스위스 로잔발레콩쿠르의 결선이 현지시간 8일 열렸습니다.

결선 무대에 오른 20명 가운데, 박윤재와 김보경, 성지민, 안지오 등 한국인 4명이 결선을 치렀는데요.

박윤재는 고전 발레 '파리의 불꽃'과 컨템포러리 발레 '레인'을 선보이며,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우승했고, 김보경이 8위로 입상했습니다.

로잔발레콩쿠르에선 지난 1985년 발레리나 강수진, 지난 2007년엔 박세은이 우승했는데요.

발레리노로서는 박윤재가 처음으로, 한국 무용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박윤재는 1등 수상에 앞서 특별상 '최우수 젊은 인재상'도 받았는데요.

이번 수상에 대해 "발레를 시작한 다섯 살 때부터 꿈꿔왔던 꿈의 무대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러운데 큰 상까지 받게 돼 너무나 기쁘고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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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영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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