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임시국회 본격 가동…여야, 대표 연설로 중도층 공략
[앵커]
오늘(10일)부터 2월 임시국회가 본격 가동됩니다.
먼저 여야가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는데요.
민주당은 성장과 회복을 키워드로 내세울 예정이고,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우클릭 행보를 비판할 걸로 보입니다.
문승욱 기자입니다.
여야 대표의 교섭단체연설을 시작으로 2월 임시국회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립니다.
먼저 연단에 오르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연설에서 '회복과 성장'이란 키워드를 내세워 추경의 필요성을 언급할 예정입니다.
<한민수/더불어민주당 대변인> "회복과 성장이라는 주제로, 국민의 민생과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한 민주당의 정책, 민주당의 비전을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기후위기' 의제도 띄우고, 국가균형발전 정책도 제시합니다.
성장에 방점을 찍고 실용주의 면모를 재차 부각해 중도층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이 대표 연설 이튿날엔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교섭단체대표 연설에 나섭니다.
<서지영/국민의힘 원내대변인> "교섭단체 연설을 들어봐야지 정확한 평가할 수 있을 것 같고요. 다만, 지금 얘기하고 있는 성장과 포용은 또다시 위장된 우클릭 아닌가…"
또 민주당의 의회 독주가 경제와 안보 상황을 악화시켰다고 비판하는 등 야당을 향해 견제구를 던질 걸로 관측됩니다.
특히 국민의힘이 개헌을 동력으로 탄핵 정국의 분위기 전환을 시도하고 있는 만큼, 개헌에 소극적인 민주당을 직접 압박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 (winnerwook@yna.co.kr)
[영상취재기자 최성민]
#교섭단체연설 #권성동 #이재명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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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0일)부터 2월 임시국회가 본격 가동됩니다.
먼저 여야가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는데요.
민주당은 성장과 회복을 키워드로 내세울 예정이고,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우클릭 행보를 비판할 걸로 보입니다.
문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대표의 교섭단체연설을 시작으로 2월 임시국회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립니다.
먼저 연단에 오르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연설에서 '회복과 성장'이란 키워드를 내세워 추경의 필요성을 언급할 예정입니다.
<한민수/더불어민주당 대변인> "회복과 성장이라는 주제로, 국민의 민생과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한 민주당의 정책, 민주당의 비전을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어 신성장 동력과 비전을 제시하며, AI와 바이오 산업, K컬처를 비롯한 콘텐츠 산업 등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이 대표는 '기후위기' 의제도 띄우고, 국가균형발전 정책도 제시합니다.
성장에 방점을 찍고 실용주의 면모를 재차 부각해 중도층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이 대표 연설 이튿날엔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교섭단체대표 연설에 나섭니다.
최근 이 대표 '우클릭' 기조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중도층 민심이 민주당에 쏠리지 않도록 방어에 나설 걸로 보입니다.
<서지영/국민의힘 원내대변인> "교섭단체 연설을 들어봐야지 정확한 평가할 수 있을 것 같고요. 다만, 지금 얘기하고 있는 성장과 포용은 또다시 위장된 우클릭 아닌가…"
또 민주당의 의회 독주가 경제와 안보 상황을 악화시켰다고 비판하는 등 야당을 향해 견제구를 던질 걸로 관측됩니다.
특히 국민의힘이 개헌을 동력으로 탄핵 정국의 분위기 전환을 시도하고 있는 만큼, 개헌에 소극적인 민주당을 직접 압박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후 사흘간 이어지는 대정부 질문에서 여야 간 신경전이 계속될 전망인데, 이번 임시국회를 통해 반도체특별법과 추경 등의 민생 문제에서 타협점을 찾을지도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 (winnerwook@yna.co.kr)
[영상취재기자 최성민]
#교섭단체연설 #권성동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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