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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수)

제주 방문 관광객에게 여행지원금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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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활성화 4대 핵심사업 추진 관광물가지수 개발 등 추진
한국일보

제주 올레길을 걷는 탐방객들. 제주올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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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지역화폐로 여행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관광객 유치 대책을 추진한다.

9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관광혁신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7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제주관광시장 활성화 위한 4대 핵심사업’을 확정했다. 4대 핵심 사업은 대국민 여행지원금 지원 , 대도시 팝업이벤트 개최, 제주형 관광물가지수 도입, 제주여행주간 운영 등이다.

대국민 여행지원금은 이달부터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과 연계해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지류 지급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내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관광도민증을 발급해 여행지원금, 관광지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대도시 팝업이벤트는 서울(2월)·여주(5월)·부산(6월) 지역 등에서 제주관광 대전, 체험 행사 등을 진행해 제주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도는 또 이벤트와 할인행사를 결합한 제주여행 주간 신설도 검토한다. 도는 삼일절 연휴기간 제주방문객을 겨냥해 오는 13일부터 28일까지 숙박과 렌터카 분야 상품에 대한 '30% 할인쿠폰'를 제공하는 '탐나는 제주여행 슈퍼위크'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근로자의 날부터 어린이날까지 제주 방문 관광객에게 렌터카, 음식점, 관광지 20%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가정의 달 제주여행 할인캠페인' 등도 준비하고 있다.

관광 물가의 객관적인 지표를 제시하기 위힌 제주형 관광물가지수도 도입한다. 도는 관광객 소비 패턴을 제주형 관광물가지수에 월별로 반영하는 등 기존 통계청 물가지수와 차별화된 실효성 있는 물가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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