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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7 (목)

與 "이재명 우클릭은 '가짜 변신술'"…"공직자 중립지켜야" 정부 질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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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현장 시작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연일 실용주의를 표방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이 대표의 우클릭은 '가짜 변신술'이라고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여당 지도부는 비상계엄 이후 공직자 중립 원칙이 흔들리고 있다며 정부 관계자들을 질타하기도 했습니다.

장윤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반도체특별법 '주 52시간 예외 적용'의 수용 가능성을 내비쳤던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당내 반발에 재검토에 나선 걸 두고,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가짜 변신술이 드러났다"고 비판했습니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이재명 대표의 우클릭이 '헛클릭' 이고, 말만 앞세우는 '혀클릭' 에 불과하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 대표가 재판중인 위증교사, 허위사실 공표 등의 혐의도 죄명은 다르지만 본질적으론 '거짓말 범죄'라며 민주당의 실용주의 정책이 허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여당 지도부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 공직자들이 정치적 중립 의무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정부를 강하게 질타한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럴 때일수록 원칙에 충실해야합니다. 야당의 정치공세는 여당이 막겠습니다. 공직자 여러분은 흔들림 없이 본연의 역할에 매진해 주시길…."

최근 산업부가 여당과 협의없이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경제성이 없다"고 발표한 것을 겨냥한 듯 집권 여당을 배제한 정부 움직임에 제동을 걸고 나선 겁니다.

권 원내대표 측은 특정 이슈가 아닌 전반적인 문제를 이야기한 거란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정책 실패를 인정하는게 어떻게 야당 눈치보기"냐며 "국민, 언론에 이어 공직자 입틀막까지 시킬 셈이냐"고 비판했습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장윤정 기자(yoo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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