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이스크림과 빵, 과자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원재료값이 올라서 어쩔 수 없다는 게 업체들의 입장인데, 꼭 그것 때문만은 아니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유덕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빙그레의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인 붕어싸만코.
현재 1,200원인데 다음 달부터 1,400원으로 오릅니다.
제과업계 1위 파리바게뜨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그대로 토스트 등 빵 96종, 케이크 25종의 가격을 평균 5.9% 올린다고 발표했습니다.
롯데웰푸드도 오는 17일부터 빼빼로를 포함한 26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9.6% 올리기로 했습니다.
대표 상품 빼빼로는 이제 개당 2천 원이 됩니다.
업체들은 국제 원재료 가격 상승에다 고환율까지 겹쳐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이들 업체의 주요 수입 원재료인 커피 원두와 코코아 값은 지난 1년 사이 두 배 정도 오르긴 했습니다.
하지만 릴레이 가격 인상을 보는 시선은 곱지만은 않습니다.
정국 혼란과 행정 공백을 틈타 인상 시기를 맞췄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지난해 현장 간담회 등을 진행하며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했던 농식품부는 다음 주 식품업계와의 만남을 예고했습니다.
(영상취재 : 제 일·하 륭·양지훈, 영상편집 : 정용화, 디자인 : 이준호·전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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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과 빵, 과자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원재료값이 올라서 어쩔 수 없다는 게 업체들의 입장인데, 꼭 그것 때문만은 아니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유덕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빙그레의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인 붕어싸만코.
현재 1,200원인데 다음 달부터 1,400원으로 오릅니다.
빙그레는 다음 달부터 22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14.7% 올리기로 했습니다.
제과업계 1위 파리바게뜨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그대로 토스트 등 빵 96종, 케이크 25종의 가격을 평균 5.9% 올린다고 발표했습니다.
롯데웰푸드도 오는 17일부터 빼빼로를 포함한 26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9.6% 올리기로 했습니다.
대표 상품 빼빼로는 이제 개당 2천 원이 됩니다.
[신지영/서울 양천구 : 스낵류도 (가격이) 많이 오른 것 같고 그리고 초콜릿류도 많이 오른 것 같고. 그래서 간식비를 진짜 많이 줄였어요.]
업체들은 국제 원재료 가격 상승에다 고환율까지 겹쳐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이들 업체의 주요 수입 원재료인 커피 원두와 코코아 값은 지난 1년 사이 두 배 정도 오르긴 했습니다.
하지만 릴레이 가격 인상을 보는 시선은 곱지만은 않습니다.
[이정희/중앙대 경제학과 교수 : 경기 침체 상태인 지금 저소득층이 가장 피곤한 상황이거든요. 부담이 커져 버리면 급하지 않은 제품들은 더 이제 구매를 하지 않는 문제가…]
정국 혼란과 행정 공백을 틈타 인상 시기를 맞췄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지난해 현장 간담회 등을 진행하며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했던 농식품부는 다음 주 식품업계와의 만남을 예고했습니다.
(영상취재 : 제 일·하 륭·양지훈, 영상편집 : 정용화, 디자인 : 이준호·전유근)
유덕기 기자 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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