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닉 아츠(EA)가 새로운 '에이펙스 레전드'를 언급했다. 지난 분기까지 계획에 없다고 말한 모습과 정반대의 입장이다.
6일 EA는 2025년 회계 연도 3분기 컨퍼런스 콜을 발표했다. 앤드류 윌슨 CEO가 나와 실적 및 사업 방향을 소개했다.
윌슨 CEO는 "EA는 훌륭한 콘텐츠를 계속 테스트하고 개발하고 있다"라며 "에이펙스 레전드를 보다 광범위한 게임 경험을 더 의미 있게 업데이트할 때가 왔다"라며 "개발진은 이를 위해 부지런히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광범위한 게임 경험을 위한 더욱 크고 의미 있는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에이펙스 레전드 2.0'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분기 에이펙스 레전드 2.0 계획이 없다고 한 발언과 대조적이다.
윌슨 CEO는 "배틀필드 차기작 출시 이전에는 출시하진 않을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배틀필드가 나온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배틀필드 차기작은 이르면 2026년 겨울에 나올 예정이다.
에이펙스 레전드 2.0은 보다 장기적인 프랜차이즈 구축을 위한 포석이다. 윌슨 CEO는 "이 정도의 사랑을 받는 프랜차이즈는 흔치 않다"라며 "우리가 해야 하는 건 10년, 20년 이상 지속되는 프랜차이즈 구축"이라고 밝혔다.
현재 에이펙스 레전드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지난 1월 최대 동시 접속자는 13만 명으로 출시 초기였던 2021년 1월 이후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023년 중순 때까지만 해도 60만 명을 유지했다.
배틀패스 논란, 랭크 시스템 변경, 핵 문제, 패드 에임 어시스트 밸런스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며 많은 유저가 이탈했다. EA도 위기감을 느끼고 분위기 쇄신을 위해 에이펙스 레전드 2.0을 준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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