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부부 탄생
"예식 대신 가족들의 식사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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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재 소속사 SM C&C 측은 “배성재 아나운서가 김다영 SBS 아나운서와 오는 5월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며 “두 사람은 2년 간의 교제 끝에, 최근 서로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고 알렸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모든 형식을 생략하고 조용히 출발하기 원해 가족들의 식사 자리를 가지는 것으로 예식을 대신한다.
소속사 측은 “결혼과 관련된 이외 사항들은 두 사람의 사생활인 만큼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는 점 너그러이 양해 부탁드린다”며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배성재 아나운서를 응원해 주시고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는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향후 좋은 프로그램으로 인사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1978년생 배성재는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후 2006년 SBS 공채 14기 아나운서로 옮겨 활동했다. 특히 스포츠 중계를 통해 탁월한 활약을 하며 사랑 받았다. 2021년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전향한 배성재는 ‘골 때리는 그녀들’, ‘국대는 국대다’, ‘헬로 트로트’, ‘라면꼰대’, ‘불꽃밴드’, ‘전설의 리그’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외에도 월드컵, 아시안게임,동계·하계 올림픽 등 큰 스포츠 행사의 중계를 맡고 있다.
1992년생 김다영은 목포 MBC, 부산 MBC에서 근무하다 2021년 SBS 경력직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SBS 라디오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고정 게스트, ‘SBS 8뉴스’ 스포츠뉴스 평일 앵커 등을 맡았다. ‘골때녀’ FC아나콘다 멤버로 활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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