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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0 (목)

“당첨되면 최소 3억 번다”…세종 아파트 ‘로또 청약’에 57만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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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세종시 ‘힐스테이트 세종리버파크’ 전경 [사진 출처 = 로드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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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 제도 개편이 임박하면서 세종시 ‘힐스테이트 세종리버파크’ 무순위 청약 모집에 신청자들이 몰렸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세종시 소담동에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세종리버파크’(행정중심복합도시 3-3생활권 H3블록) 84㎡ 타입 무순위 1가구 모집에 56만8735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단지는 84㎡ 기준으로 3억2100만원에 공급 금액이 책정돼 인근 단지 대비 3억∼4억원 저렴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당첨만 되면 최소 3억원의 이득을 보는 ‘로또 청약’인 셈이다.

이날 오전 한 많은 신청자가 몰리면서 청약홈 웹사이트는 접속 장애 현상을 빚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 7월에는 경기도 ‘동탄역 롯데캐슬’과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 양천구 ‘호반써밋 목동’ 등 ‘로또 청약’이 같은 날 진행되면서 접속자가 몰려 청약홈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다.

정부는 이를 계기로 유주택자는 무순위 청약에 지원할 수 없도록 하는 등 제도를 강화하는 내용의 개편 방안을 다음 달 발표한다.

한편 힐스테이트 세종리버파크 H4블록은 7일 무순위 청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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