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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6 (수)

빙질·좁은 트랙 변수‥"실력으로 이겨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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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이 내일 개막합니다.

쇼트트랙 최강 우리 대표팀은 내일부터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서는데요.

경기장 빙질과 좁은 트랙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선수들은 금메달 6개 이상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하얼빈에서 손장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에 중국의 '얼음도시' 하얼빈에서 열리는 동계 아시안게임.

영하 20도의 매서운 추위 속에 우리 대표팀은 종합 2위를 목표로 아이스하키와 컬링에서 이미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개회식이 열리는 내일에는 강세 종목 쇼트트랙 대표팀이 나섭니다.

지난 2일에 입성해 훈련에 해온 대표팀은 경기장 빙질 적응에 애를 먹는 모습이 자주 연출됐습니다.

또 대회가 열리는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의 트랙이 다른 메이저대회 링크보다 좁아 바깥쪽 추월에 능한 우리 선수들의 대처 능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김길리/쇼트트랙 대표팀]
"우리가 중국보다 실력이 월등하다고 생각해서 실력으로 보여드리면 될 것 같습니다."

[최민정/쇼트트랙 대표팀]
"혼성 계주도 그렇고 여자 계주든, 개인 종목이든 부딪힘 없이 안전하게 경기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중국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과 홈 이점을 등에 업은 중국과의 경쟁이 최대 변수.

특히 중국으로 귀화한 임효준, 린샤오쥔은 단거리와 계주 등에서 우리 남자 대표팀과 치열하게 메달을 다툴 걸로 예상됩니다.

[린샤오쥔(임효준)/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꼭 중국 팀에 많은 금메달을 남기고 싶다고…저뿐만 아니라 중국 팀을 많이 응원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사흘간 열리는 쇼트트랙 종목에 걸린 금메달은 모두 9개 우리 대표팀은 6개 이상을 목표로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돌입합니다.

하얼빈에서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취재 : 위동원 / 영상편집 : 임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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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위동원 / 영상편집 : 임혜민 손장훈 기자(wonder@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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