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 수 없는 비밀', 개봉 2주차에 약진…예매율 1위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개봉 2주 차에 예매율 1위에 오르며 약진하고 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집계에 따르면 '말할 수 없는 비밀'은 21.9%의 예매율로 현 박스오피스 1위 작인 '브로큰'(16.6%)을 소폭 앞섰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유준과 정아가 우연히 마주치면서 시작되는, 기적 같은 마법의 순간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 영화다. 동명의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도경수와 원진아가 주연을 맡았다.

설 연휴 전날인 1월 27일에 개봉한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연휴 기간 내내 '히트맨2', '검은 수녀들'에 밀려 3위권에 그쳤으나 개봉 2주 차부터 반격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박스오피스는 '브로큰', '히트맨2'에 이어 3위지만 예매율 부문에서 1위를 달리며 역전을 노리고 있다.

무엇보다 관객 평점이 8점 후반대를 유지하고 있어 입소문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실관람객의 호평이 예비 관객의 예매 및 관람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누적 관객 수는 41만 명이다. 손익분기점(약 80만 명)의 반환점을 돈 만큼 이번 주말 관객 수가 중요하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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