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혜 기자]
(문화뉴스 박선혜 기자) EBS <글로벌 가족 일기-대문 밖은 사파리>가 지난 30일 방송을 통해 한국·케냐 국제 가족의 특별한 설날 풍경을 소개한데 이어 오는 6일 방송에서는 한국 할머니 이선옥 씨(74세)와 동갑내기 케냐인 사돈 세라피나 카서리마 씨(74세)와의 특별한 데이트가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며느리 크리스틴 씨(48세)가 교장으로 재직 중인 곳이자, 손주 아비게일(12세)과 마이카(8세)의 학교를 방문하는 할머니 이선옥 씨의 모습이 공개된다.
손주들이 다니는 케냐의 명문 사립학교 '노바 파이니어 스쿨(Nova Pioneer Schools)'을 찾은 할머니 이선옥 씨. 학생 수 800명, 교직원 150명 이상을 자랑하는 명문 사립학교의 위용에 연신 감탄한다.
(문화뉴스 박선혜 기자) EBS <글로벌 가족 일기-대문 밖은 사파리>가 지난 30일 방송을 통해 한국·케냐 국제 가족의 특별한 설날 풍경을 소개한데 이어 오는 6일 방송에서는 한국 할머니 이선옥 씨(74세)와 동갑내기 케냐인 사돈 세라피나 카서리마 씨(74세)와의 특별한 데이트가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며느리 크리스틴 씨(48세)가 교장으로 재직 중인 곳이자, 손주 아비게일(12세)과 마이카(8세)의 학교를 방문하는 할머니 이선옥 씨의 모습이 공개된다.
손주들이 다니는 케냐의 명문 사립학교 '노바 파이니어 스쿨(Nova Pioneer Schools)'을 찾은 할머니 이선옥 씨. 학생 수 800명, 교직원 150명 이상을 자랑하는 명문 사립학교의 위용에 연신 감탄한다.
활기 넘치는 교정을 돌아본 후 찾아간 며느리 크리스틴의 교장실! 할머니 선옥 씨는 실제로 마주한 프로페셔널한 며느리의 모습에 연신 엄지를 치켜세우며 인증사진을 남기느라 바쁘다. 며느리의 일터 구석구석이 궁금한 시어머니의 질문 폭격에 크리스틴은 웃음이 멈추지 않고. 시어머니의 관심과 애정에 감동하게 되는데.
이어 손주 마이카를 만나러 가는 할머니. 넓은 학교에서 '바늘 찾기' 같은 손주 교실 찾기가 시작된다. 다행히 때마침 할머니 곁을 지나가던 학생의 도움으로 금세 손주 교실 찾기에 성공하지만, 혹여나 갑작스러운 할머니의 방문에 손주가 불편해하지 않을까 망설이기 시작하는데. 걱정과 달리 반가운 기색을 보이는 마이카에 안도한 할머니는 수업에 참관하게 된다. 하지만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하던 모습도 잠시, 금세 집중력이 바닥난 마이카는 온몸을 비틀며 이상 행동(?)을 보이기 시작한다.
반복되는 케냐 생활에 무료함을 느끼기 시작한 할머니 이선옥 여사. 그런 시어머니의 적적한 일상을 눈치챈 며느리 크리스틴은 자신의 친정어머니이자, 이선옥 여사의 사돈인 세라피나 카서리마 씨와의 만남을 주선하게 된다.
이른 아침, 긴장된 모습으로 만난 두 사돈이 향한 곳은 바로 케냐의 야생이 살아 숨 쉬는 진짜 사파리, '나이로비 국립공원'! 하지만 언어, 문화, 국적, 모든 게 달라도 너무 다른 두 할머니는 소통의 장벽에 부딪히며 난관을 맞게 되는데. 어색함도 잠시, 나이로비의 도심과 리얼 야생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풍경 속, 코앞에서 마주치는 여러 동물에 두 할머니는 동심으로 돌아간다.
이어 사돈을 위해 새벽부터 준비한 깜짝 도시락을 공개하는 선옥 할머니. 이에 감동한 세라피나 할머니는 처음 만났던 상견례 날을 추억한다.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라는 말처럼, 다정하고 세심한 선옥 할머니를 통해 낯설었던 한국인 사위 성교 씨를 신뢰하게 되었던 순간을 떠올리는데.
코끼리, 표범, 물소, 코뿔소 등 아프리카의 'Big 5'라 불리는 다섯 동물 중 하나인 사자와의 만남을 고대하던 선옥 할머니. 좀처럼 보기 힘들다는 사자를 향한 기대를 접고 돌아가려던 그때, 무언가를 발견하고 깜짝 놀란 가이드의 외침?! 과연 선옥 여사는 꿈에 그리던 '아프리카 Big 5' 사자를 만날 수 있을까?
사파리 투어를 마친 두 할머니가 향한 곳은 나이로비의 랜드마크 '케냐타 국립 컨벤션 센터(KICC)'. 세라피나 카서리마 씨는 선옥 여사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기 위해 한 중식당으로 향하는데. 이 식당에는 아주 특별한 사연이 숨어있었다.
선옥 할머니의 바깥사돈이자, 세라피나 여사의 사별한 남편이 생전에 가장 좋아했던 식당이었던 것. 남편과 사별한 뒤, 차마 다시 찾지 못했던 이 장소를 한국인 사돈과 함께 방문한 세라피나 할머니. 두 사람은 케냐 가족의 소중한 역사를 나누며 감회에 잠긴다. 처음으로 한국-케냐 두 사돈이 함께 보낸 특별한 하루, 국경을 넘은 동갑내기 사돈의 따뜻한 교감과 우정이 펼쳐진다.
언어와 문화는 달라도 마음으로 통하는 두 국제 사돈의 특별한 데이트! EBS <글로벌 가족 일기 - 대문 밖은 사파리> '동갑내기 TWO 할매즈, 한국 vs 케냐 두 사돈의 만남!' 편은 2월 6일(목) 밤 9시 55분 EBS 1TV에서 방송되며, EBS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문화뉴스 / 박선혜 기자 new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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