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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기 타고 남프랑스냐, 북유럽이냐…한진관광·대한한공 협업 상품 출시

매일경제 김혜성 여행플러스 기자(mgs071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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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기 타고 남프랑스냐, 북유럽이냐…한진관광·대한한공 협업 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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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프랑스, 9·10월 매주 일요일 단 4회 출발
세계 최초 피카소 미술관 앙티브 등 방문
북유럽, 7~9월 매주 일요일 총 10회 출발
발트해 럭셔리 크루즈 체험 등 포함하는 일정


생폴 드 방스 / 사진=한진관광

생폴 드 방스 / 사진=한진관광


‘남프랑스에 갈 것인지’, ‘북유럽에 갈 것인지’ 행복한 고민을 할 수 있는 상품이 나왔다. 한진관광이 신년을 맞아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남프랑스와 북유럽 전세기 상품을 각각 선보인다. 먼저 한진관광이 대한항공과 협업해 약 9년간 운영해 온 남프랑스 마르세유 직항 전세기 상품이다.

중세 요새 마을의 이국적 자태…남프랑스 전세기
이번 여행은 초가을인 9월부터 10월까지 계획했다. 2025년 추석 등 황금연휴를 포함한 일정으로 9월 14일·21일·28일과 10월 5일 매주 일요일 단 4회 출발한다. 남프랑스의 소도시 등에서 숨은 매력을 탐방할 수 있는 상품으로 예술 관련 경험 일정까지 마련했다.

레보 드 프로방스  / 사진=한진관광

레보 드 프로방스 / 사진=한진관광


상품 등급은 ‘품격 플러스’ ‘품격’ ‘정통’으로 나뉘어 취향과 예산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고흐부터 샤갈까지 거장들의 발자취, 프로방스 빛과 색을 따라 9일’ 상품이 대표적이다. 프랑스 관광청이 추천하는 ‘남프랑스의 가장 아름다운 마을 로드 9일’ 여행 등도 준비해 여행 일정의 전문성을 더했다.

먼저 반 고흐의 작품 배경으로 잘 알려진 아를과 샤갈이 20여 년 동안 거주하며 화폭에 담은 생 폴 드 방스를 방문한다. 폴 세잔이 사랑했던 엑상프로방스, 세계 최초로 세워진 피카소 미술관이 있는 앙티브등도 방문해 프랑스 예술의 발자취를 좇는다. 마지막으로 앙리 마티스가 평생을 머물며 사랑했던 니스까지 다채롭고 색다른 예술 도시를 탐방한다.

고르드 / 사진=한진관광

고르드 / 사진=한진관광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아름다운 소도시도 탐방한다. 중세 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언덕 위 요새 마을 고르드를 들른다. 황금별 조형물로 유명해 ‘별이 지지 않는 마을’이라는 별명이 있는 무스티에 생트마리를 방문한다.

암석 위에 현란한 미디어 아트를 선보이는 중세마을 레보 드 프로방스, ‘이방인’의 소설가 알베르 카뮈가 말년을 보냈던 루르마랭 마을, 이국적인 식물과 지중해 풍경이 어우러진 에즈까지 이색적이고 다양한 소도시를 방문해 기대를 높인다.


한진관광 관계자는 “남프랑스는 프랑스의 숨겨진 보석 같은 마을이 가득한 곳”이라며 “예술과 역사가 가득한 한진관광의 남프랑스 마르세유 전세기 상품이 고객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밝혔다.

발트해 럭셔리 크루즈는 기본…북유럽 전세기
핀란드 헬싱키 대성당 / 사진=한진관광

핀란드 헬싱키 대성당 / 사진=한진관광


북유럽 오슬로 직항 전세기 상품은 한진관광이 대한항공과 협업해 12년 동안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여행은 한여름인 7월부터 초가을인 9월까지 계획했다. 7월 6일·13일·20일·27일, 8월 3일·10일·17일·24일·31일, 9월 7일까지 매주 일요일 총 10회 출발한다.

이번 북유럽 전세기 상품 특징은 바이킹의 본고장 북유럽에서 누릴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이다. 발트해 럭셔리 크루즈 숙박은 기본이고 게이랑에르 피오르 유람선 탑승 등 독특한 체험을 포함한다. 노르웨이의 특수한 지형인 빙하의 침식으로 인해 만들어진 길고 좁은 만인 ‘피오르’를 감상하는 일정도 있다. 밤늦게까지 해가 지지 않는 ‘백야’ 경험 역시 북유럽 여행을 더 특별하게 만든다.


상품 등급은 역시 ‘품격 플러스’, ‘품격’, ‘정통’으로 나뉜다. 이번 여행은 ‘대자연이 펼쳐지는, 북유럽 4개국 9일’, ‘자연이 살아 숨쉬는 그 곳, 북유럽 4개국 9일’ 상품 등으로 구성해 취향에 맞는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노르웨이 게이랑에르 피오르 / 사진=한진관광

노르웨이 게이랑에르 피오르 / 사진=한진관광


북유럽의 노르웨이는 영화 ‘겨울왕국’의 주요 배경지이기도 하다. 노벨평화상 시상식이 열리는 오슬로도 방문할 수 있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장엄한 게이랑에르 피오르와 소도시 플롬에서 운행하는 플롬바나 산악열차 등도 주요 관광지로 손꼽힌다.

북유럽 덴마크의 코펜하겐 뉘하운 항구는 18세기의 알록달록한 건물들이 가득한 대표적인 관광지다. 덴마크 국왕이 지금까지도 거주하고 있는 아밀리앤보그 궁전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인어공주와 눈의 여왕 등을 집필한 안데르센의 고향 역시 덴마크로 코펜하겐에 있는 인어공주 동상은 기념사진 찍기 제격이다.


덴마크 뉘하운 항구 / 사진=한진관광

덴마크 뉘하운 항구 / 사진=한진관광


북유럽 국가 중 가장 규모가 큰 스웨덴은 아름다운 자연과 독특한 문화가 공존하는 나라다. 333년 동안 바닷속에서 잠들어있던 황실 전함을 전시한 바사호 박물관,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의 아름다운 구시가지인 감라스탄을 둘러보는 일정이다. 노벨상 시상식이 열리는 스톡홀름 시청사 등이 주요 방문지다.

핀란드는 여름철에도 시원한 공기와 여유로운 분위기로 여행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40만 개에 달하는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헬싱키 원로원 광장, 헬싱키의 상징이자 장엄한 크기의 헬싱키 대성당, 암석으로 이루어진 템펠리아우키오 교회가 헬싱키의 핵심 명소다.

아이슬란드 키르큐펠 산&키르큐펠 포스 / 사진=한진관광

아이슬란드 키르큐펠 산&키르큐펠 포스 / 사진=한진관광


아이슬란드에서는 툰드라와 빙하로 이루어진 독특한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마법사의 모자를 닮은 키르큐펠산, 빙하들을 탐방할 수 있는 요쿨살론, 세계 5대 온천이자 푸른 빛을 자랑하는 블루 라군도 방문한다.

한진관광 관계자는 “북유럽은 장엄한 자연 경관과 깊은 역사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라며 “대한항공 직항 오슬로 전세기를 통해 편안한 일정을 제공하고 더욱 다채로운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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