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육군, UAE군에 전차·장갑차 등 탑승체험 기회 제공 예정
육군이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열흘 간 UAE(아랍에미리트)에서 전차·자주포·장갑차 등 기계화부대를 투입해 연합훈련을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경기 여주 남한강에서 열린 한미연합 제병협동 도하훈련에서 K21 장갑차가 강습도하 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모습. / 사진=뉴스1 |
육군이 UAE(아랍에미리트)에 전차·자주포·장갑차 등 기계화부대를 투입해 연합훈련을 실시한다. UAE군과의 상호운용성을 증진하고 한국산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훈련이다.
3일 군 당국에 따르면 육군 제8기동사단과 해병대 1개 소대는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UAE 알하므라 훈련장에서 '한-UAE 연합훈련'을 수행한다.
이번 훈련에는 K2 전차와 K21 보병전투장갑차, K9A1 자주포 등이 동원된다. 또 K21 보병전투장갑차와 K600 장애물개척전차가 첫 해외 연합훈련에 투입된다.
육군은 훈련 전 두 차례에 걸친 UAE 현지 답사를 통해 작전환경을 분석하며 부대 이동계획을 수립했다. 주특기 훈련, 소부대 전투기술 숙달 등 사전 교육훈련도 실시했다.
또 UAE의 사막 환경을 고려한 정비와 탄약 보급절차를 숙달하는 등 실전적 교육훈련을 진행했다. K2 전차와 K21 보병전투장갑차, K9A1 자주포 등의 다중표격 사격 등 다양한 훈련도 완료한 상태다.
육군은 이번 훈련 기간 중 UAE 정부와 군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K2 전차, K21 보병전투장갑차 등의 탑승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K9A1 자주포의 성능시범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주현 연합훈련대장(중령)은 "이번 훈련은 한국과 UAE의 군사적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양국 간 상호이해도를 높이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훈련을 통해 우리 군과 국산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했다.
고창준 육군참모총장 직무대리(대장)는 이날 경기 양주에 위치한 8기동사단에서 출정식을 열고 "'무신불립'이라는 말처럼 자기 자신과 곁에 있는 전우를 믿고 자발·긍정·적극적 임무 수행을 통해 UAE군과의 상호운용성을 증진하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제고하라"고 밝혔다.
육군은 이번 훈련 기간 전훈 분석팀을 편성해 전투발전 소요를 도출하고 우방국들과의 국내외 연합훈련을 확대하는 등 전투력 강화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