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서희원 폐렴으로 별세
"괜찮지 않아" 힘겹게 심경 밝혀
"괜찮지 않아" 힘겹게 심경 밝혀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이 결혼 3주년을 앞두고 아내인 대만 배우 서희원(쉬시위안)을 떠나보낸 심경을 밝혔다.
구준엽은 3일 일간스포츠와 전화통화에서 서희원의 사망 소식에 대해 “가짜 뉴스가 아니다”라고 힘겹게 말했다. 그러면서 “괜찮지 않다”며 힘든 목소리로 침통한 심경을 전했다
3일 대만중앙통신(CNA)과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들은 전날 확산했던 쉬시위안의 사망설을 가족이 확인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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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오른쪽)과 서희원(사진=보그) |
구준엽은 3일 일간스포츠와 전화통화에서 서희원의 사망 소식에 대해 “가짜 뉴스가 아니다”라고 힘겹게 말했다. 그러면서 “괜찮지 않다”며 힘든 목소리로 침통한 심경을 전했다
3일 대만중앙통신(CNA)과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들은 전날 확산했던 쉬시위안의 사망설을 가족이 확인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서희원의 여동생인 서희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언니의 부고를 전했다. 서희제에 따르면 새해를 맞이해 가족이 일본으로 여행을 떠났고 그곳에서 서희원이 독감과 폐렴에 걸려 세상을 떠났다. 서희제는 “언니의 동생으로 서로를 돌보고 함께하게 돼 감사했다”며 “나는 항상 언니에게 감사하고 언니를 그리워할 것”이라며 서희원을 추모했다.
이같은 비보는 결혼 3주년을 앞두고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서희원은 클론 구준엽의 아내로도 국내에 잘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1998년 1년 간 열애를 한 후 헤어졌다 20년 만인 2022년 재회해 3월 결혼에 골인했다.
특히 구준엽이 이혼을 한 서희원에 20년 만에 전화를 걸었고 그동안 전화번호를 바꾸지 않은 서희원이 전화를 받으며 두 사람의 사랑이 다시 시작됐다는 러브스토리가 알려져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이 함께한지 3년도 되지 않아 이같은 비보가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서희원은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화원’에서 여자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아 대만은 물론 한국, 일본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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