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탕쿠르와 기쁨을 나누는 손흥민 |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4연패 탈출에 앞장선 손흥민이 각종 매체로부터 무난한 평점을 받았다.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2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브렌트퍼드의 2024-2025 EPL 24라운드 경기를 마치고 손흥민에게 팀 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평점 7.7을 줬다.
후스코어드닷컴은 브렌트퍼드의 패스를 끊어내며 공세를 막고 무실점 승리에 기여한 제드 스펜스(8.7), 로드리고 벤탕쿠르(7.9)에게 더 좋은 평점을 줬다.
손흥민은 이날 토트넘이 넣은 두 골에 모두 관여했다.
먼저 전반 30분 왼쪽 구석에서 차올린 코너킥으로 상대 자책골을 유도해 토트넘에 선제 득점을 안겼다.
또 브렌트퍼드의 공세가 거세지며 살얼음판 리드를 이어가던 후반 42분엔 파페 사르의 쐐기 골을 도와 리그 7호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 |
손흥민의 활약으로 토트넘은 브렌트퍼드를 2-0으로 꺾고 리그 4연패에서 탈출했다.
다른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도 손흥민에게 스펜스, 벤탕쿠르 다음으로 높은 7.4를 부여했다.
스펜스(8.5), 벤탕쿠르(8.3), 안토닌 킨스키(8.1)가 손흥민보다 높았다.
풋몹에 따르면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두 차례 슈팅을 시도했고, 패스는 29차례 시도해 23번(79%)을 정확히 배달했다.
드리블은 다섯 차례 시도했으나 한 차례 성공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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