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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REVIEW] '손흥민 미쳤다' 자책골 유도+리그 7호 도움…토트넘, 브렌트포드에 2-0 승리 '2025년 첫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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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2025년 들어 첫 승리를 챙겼다.

토트넘은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브렌트포드와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직전 프리미어리그 10경기서 단 1승 1무 8패로 부진한 상황에 놓였다. 직전 4경기 모두 패배하면서 리그 15위까지 떨어지며 강등권을 걱정해야 할 정도였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16일 사우샘프턴전 이후 첫 승리를 챙기면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브렌트포드는 지난 4경기서 2승 1무 1패로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었다. 1패가 리그 선두 리버풀에 진 패배였을 뿐 맨체스터 시티와는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패배하면서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지 못했다.

이날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격진을 이끌었다.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했고, 결국 그 득점이 결승골로 이어졌다. 여기에 후반 막판에는 리그 7호 도움을 기록하면서 승리의 완벽한 주인공이 됐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킨스키 골키퍼와 함께 스펜스, 데이비스, 그레이, 페드로 포로, 벤탄쿠르, 비수마, 손흥민, 클루셉스키, 무어, 히샬리송이 선발 출전했다.

브렌트포드도 4-2-3-1로 나섰다. 발디마르손 골키퍼가 나서고, 루이스 포터, 판 덴 베르흐, 콜린스, 아예르, 야넬트, 뇌르고르, 샤데, 담스고르, 음뵈모, 위사가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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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6분 쿨루셉스키의 슈팅이 패스처럼 낮게 깔려서 연결됐고, 히샬리송이 발만 갖다대면 득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 찾아왔다. 그러나 발에 맞지 않으면서 그대로 슈팅이 불발됐다.

브렌트포드도 빠른 역습에 나섰다. 전반 27분 음뵈모가 박스 오른쪽에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에 박혔다.

이후 전반 28분 토트넘의 첫 골이 터졌다. 브렌트포드의 자책골이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키커로 나섰는데, 야넬트의 등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토트넘이 1-0으로 리드를 챙겼다.

브렌트포드가 빠르게 동점골을 원했다. 전반 32분 박스 안에서 수비수가 확실하게 처리하지 못한 공을 노르가드가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전까지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가운데 볼 점유율 51%-49%로 근소하게 앞섰다. 슈팅도 10-9로 마찬가지였다. 유효슈팅은 2-1로 브렌트포드가 한 개 더 많이 기록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브렌트포드가 후반전에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7분 결정적인 기회를 얻었지만 동점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위사가 왼발로 갖다댔지만 골대를 빗나가면서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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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라인을 내리면서 수비에 더욱 집중했다. 수비 이후 역습을 통해 상대 골문을 노렸다. 브렌트포드는 적극적으로 공격 조립에 나섰다. 그러나 후반 들어 토트넘의 수비 집중력이 두드러지면서 상대에게 손쉬운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여기서 토트넘도 추가골을 원했다. 후반 37분 손흥민이 역습 상황에서 왼발 슈팅을 통해 코너킥을 유도했다. 이후 코너킥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지만 골이 터지진 않았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더 나은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결국 토트넘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41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사르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의 어시스트가 추가되는 순간이었다.

토트넘이 마지막 추가 시간까지 리드를 유지하면서 결국 승리를 챙겼다. 후반 들어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패배한 이전 경기들과 달랐다.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추가골을 통해 클린시트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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