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배구 여자부 선두 흥국생명이 사흘 만에 또 정관장을 꺾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해결사는 역시 김연경 선수였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경기에서 정관장의 14연승을 가로막은 흥국생명은, 사흘 만의 재대결에서 세트스코어 2대 1 리드를 잡고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4세트에서 범실이 이어지면서 좀처럼 앞서 가지 못했습니다.
22대 21, 한 점 차로 뒤진 위기의 순간 김연경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작전 시간에 동료 들을 독려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김연경은,
[김연경/흥국생명 : (상대가) 많이 흔들려, 많이 흔들려. 계속 움직여야 돼, 계속 움직여야 돼. 끝까지 봐야 돼. 끝까지 봐야 돼.]
동점을 만드는 시원한 스파이크로 상대의 흐름을 끊었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메가의 공격을 가로막아 23대 22로 역전시켰고, 다시 2번의 공격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4세트의 마지막 4득점을 모두 책임졌습니다.
마지막 공격이 상대 코트에 떨어지는 것을 확인한 김연경은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선두권 경쟁을 펼치는 정관장과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흥국생명은, 5연승을 달리며 2위 현대건설과 승점 차를 8점으로 벌렸습니다.
남자부에서는 최하위 OK저축은행이 우리카드를 3대 1로 꺾고 9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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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선두 흥국생명이 사흘 만에 또 정관장을 꺾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해결사는 역시 김연경 선수였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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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경기에서 정관장의 14연승을 가로막은 흥국생명은, 사흘 만의 재대결에서 세트스코어 2대 1 리드를 잡고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4세트에서 범실이 이어지면서 좀처럼 앞서 가지 못했습니다.
작전 시간에 동료 들을 독려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김연경은,
[김연경/흥국생명 : (상대가) 많이 흔들려, 많이 흔들려. 계속 움직여야 돼, 계속 움직여야 돼. 끝까지 봐야 돼. 끝까지 봐야 돼.]
동점을 만드는 시원한 스파이크로 상대의 흐름을 끊었습니다.
마지막 공격이 상대 코트에 떨어지는 것을 확인한 김연경은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선두권 경쟁을 펼치는 정관장과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흥국생명은, 5연승을 달리며 2위 현대건설과 승점 차를 8점으로 벌렸습니다.
남자부에서는 최하위 OK저축은행이 우리카드를 3대 1로 꺾고 9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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