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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 (화)

"사는 의미 없다" 크레용팝 초아, 결혼 1년차에 자궁경부암..가임력 '기적적'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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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이정 기자] 그룹 크레용팝 출신 초아가 TV CHOSUN 다큐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해 남편을 공개함을 물론, 투병 사실에 대해서도 털어놔 눈길을 끈다.

3일 방송될 ‘조선의 사랑꾼’에는 10여 년 전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대한민국을 뒤흔든 아이돌 '크레용팝'의 초아가 등장한다. 2021년 웨딩 마치를 울린 뒤, 어느덧 결혼 5년 차가 된 초아는 남편과 함께 "아이를 빨리 가지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초아는 신혼 1년 차, 산전 검사를 받기 위해 찾아갔던 병원에서 청천벽력 같은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았다. 초아는 "‘아이를 못 가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니까, 사는 의미가 없는 것 같았다"라며 아픈 심경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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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는 5년 후 이루고 싶은 소망을 들려주기도.

지난 1월 29일 초아는 자신의 SNS에 “평소 아무렇지 않게 웃고 떠들고 잘 지내다가도 문득문득 예전 같지 않은 일상을 맞닥뜨릴 때, 힘든 순간이 있어요”이라며 “얼마전 힘든일이 있었는데, 예전같으면 남편과 한잔하면서 훌훌 털어버리곤 했는데, 그렇지 못해 참 많이 아쉽더라고요”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아직도 암 진단받은 사실이 잘 믿기지 않는데 외면했던 현실을 마주할때 잘 쌓아왔던 마음이 무너지곤 하지만 지금 제가 충분히 누리고 있는 일상도 누군가에겐 간절한 하루이듯 감사함으로 다시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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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요즘 꿈꾸는 5년 뒤 오늘은 완치 판정을 받고 남편과 전쟁 같은 육퇴후 한잔하는 일상!”라고 바람을 밝히며 “그냥 그거면 딱 좋을 것 같아요 물론 그땐 전과 다르게 건강관리도 놓치지 않으면서 남편이 사다 준 저 빈티지 와인을 바라보며 그날을 고대해 봅니다”라고 전했다.

초아는 “벌써 2년이 다 되어가니, 완치 판정 받는 그날이 금방오겠죠?”라고 말했다.

한편 초아는 2021년 6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이후 지난해 10월 자궁경부암 투병 사실을 뒤늦게 알렸다. 그는 "수술 당시 암크기는 예상보다 훨씬 작았고 기적적으로 가임력도 보존할 수 있게 됐다"라며 가임력을 위해 수술을 받은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조선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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