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신동엽이 뽑은 첫 번째 공에 고명환의 이름이 뽑혔다. 고명환은 코미디언으로 살았던 제1의 인생을 떠나보내고 작가로서의 제2의 삶을 살겠다는 마음을 담아 윤도현의 '너를 보내고'를 선곡했다. 고명환은 담담하고 차분하게 초반 부분을 소화하며 안정적으로 무대를 이끌었다. 고명환은 후반 클라이맥스에서 숨겨뒀던 가창력과 감정을 폭발하며 반전 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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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돌이' 이건주가 두 번째 무대를 밟았다. 국민 아역 배우에서 무속인으로서 제2의 인생을 살게 된 이건주는 "세월이 가도 나를 잊지 말아 달라"는 말과 함께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을 선곡했다. 이건주는 따뜻한 미성을 뽐내며 가창력을 뽐냈다. 이건주만의 감성이 무대를 따뜻하게 감쌌다. 무대 뒤 스크린에는 국민 아역으로 사랑받던 당시의 모습이 떠오르며 아련한 감정을 자극했다.
첫 번째 대결에서는 고명환이 이건주보다 많은 득표로 승자석에 앉았다.
이에 고명환이 또 한번 승리를 거두며, 이켠을 제치고 승자석을 지켰다.
이영하 밴드가 고명환의 3승을 저지하고 1승에 성공하며 승자석의 새로운 주인이 됐다.
'야구 레전드'에서 '요식업계 CEO'로 활동 중인 김병현이 다섯 번째 순서로 뽑혀 김현식의 '사랑했어요'를 불렀다. 김병현은 야구 히어로의 저력을 뽐내며 1승을 정조준했다. 김병현은 꾸미지 않고 소탈한 목소리로 한 소절 한 소절을 이어갔다. 순수하고 묘한 목소리가 무대의 매력과 몰입도를 높였다. 김병현은 마이크를 두 손으로 꼭 잡고 노래하며 긴장과 떨림을 전달했다.
이영하 밴드가 김병현보다 많은 득표로 2승에 성공하며 승자석을 지켰다.
김정화가 가장 많은 득표로 최종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김정화는 이영하가 건네는 트로피를 받으며 믿을 수 없다는 듯 감격했다.
이번 특집은 여섯 출연자들이 새롭게 제2의 인생을 살게 된 이야기와 무대가 연결되며 감동을 더했다. 스토리텔링이 잘 녹아 있는 무대에 몰입도가 높았다는 평가다.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극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매회 다시 돌려보고 싶은 레전드 영상을 탄생시키는 '불후의 명곡'은 매주 오후 6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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