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09 (일)

이슈 '미중 무역' 갈등과 협상

트럼프, 추가 관세부과에 “불법이민자와 마약 유입으로부터 美국민 보호 필요”

1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일부터 멕시코·캐나다 25%, 중국 10% 추가 관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행정명령을 통해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관세를 부과한 배경으로 국경을 통한 불법 이민자와 펜타닐 등 마약 유입을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행정명령 서명 후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오늘 나는 멕시코와 캐나다로부터 오는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중국에 대해서는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에 이에 대해 “ 불법 이민자와 펜타닐을 포함한 치명적 마약이 우리 시민을 죽이는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기 때문에 국제경제비상권한법(IEEPA)을 통해 (이같은 추가 관세 부과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 접한 남부 국경뿐 아니라 캐나다 쪽 북부 국경을 통해서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이 대거 유입되고 있으며, 펜타닐 원료를 중국에서 공급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그는 “우리는 미국인을 보호해야 하며, 모든 미국인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대통령으로서 나의 임무”라며 “나는 대선 기간 국경을 통해 쏟아지는 불법 이민자와 마약을 막겠다고 약속했고, 미국인들은 압도적인 표로 이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