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폭설에 농작물·축사 피해 속출…밥상물가 변수되나
[앵커]
설 연휴 기간 한파와 폭설이 겹치면서 축사와 시설하우스 피해가 컸는데요.
주말 이후 다음 주에도 강추위와 함께 일부 지역에 많은 눈이 예보된 만큼 농작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렸던 설 연휴 기간.
농업 분야에서만 4.48㏊, 축구장 6개가 넘는 면적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물기를 머금어 무거워진 '습설'이 쌓이면서 시설하우스 51동이 무너졌고, 축사 33동이 붕괴됐습니다.
시설 하우스가 찢어지면서 배추와 시금치 등 각종 농작물이 얼어붙는 피해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농산물 출하 지연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비축 물량 등 가용 물량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또 생육관리협의체 운영 등 산지 작황 모니터링을 강화해 공급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박범수 /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폭설 때문에 농작물에 피해가 가면 수급까지 불안해지는 그런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우리가 경각심을 가지고 대응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정부가 가지고 있는 물량을 어떻게 더 공급을 해서 가격을 안정시킬 것인지…"
정부는 농작물이 얼어 죽지 않도록 추위에 약한 작물은 보온재로 감싸는 등 예방에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가설 시설물은 보조 지지대를 설치하고 비어있는 하우스는 비닐을 찢어 뼈대가 무너지는 것을 막는 것도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조언했습니다.
폭설에 이어 한파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산지 출하량이 얼마만큼 나올지가 밥상 물가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영상취재기자 이덕훈]
#대설 #한파 #농작물 #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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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 한파와 폭설이 겹치면서 축사와 시설하우스 피해가 컸는데요.
주말 이후 다음 주에도 강추위와 함께 일부 지역에 많은 눈이 예보된 만큼 농작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농업 분야에서만 4.48㏊, 축구장 6개가 넘는 면적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물기를 머금어 무거워진 '습설'이 쌓이면서 시설하우스 51동이 무너졌고, 축사 33동이 붕괴됐습니다.
시설 하우스가 찢어지면서 배추와 시금치 등 각종 농작물이 얼어붙는 피해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 생육관리협의체 운영 등 산지 작황 모니터링을 강화해 공급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박범수 /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폭설 때문에 농작물에 피해가 가면 수급까지 불안해지는 그런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우리가 경각심을 가지고 대응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정부가 가지고 있는 물량을 어떻게 더 공급을 해서 가격을 안정시킬 것인지…"
정부는 농작물이 얼어 죽지 않도록 추위에 약한 작물은 보온재로 감싸는 등 예방에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폭설에 이어 한파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산지 출하량이 얼마만큼 나올지가 밥상 물가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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