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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닮은꼴' SSG 새 외인 미치 화이트, 첫 불펜 피칭..."상당히 묵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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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의 새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가 첫 불펜 피칭으로 몸 상태를 점검했다.

미치 화이트는 SSG랜더스의 새 외국인 투수이다. 94년생으로, 평균 152km/h, 최고 157km/h의 빠른 공을 자랑한다. 변화구 또한 투심, 커브, 스위퍼 등을 갖추고 있으며 완성도도 우수하다고 평가받는다.

현지 시각 기준 1월 31일 미치 화이트는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 캠프에서 시즌 첫 불펜 피칭을 마쳤다. 이날 그는 총 19구를 던졌으며, 직구, 투심, 커브, 커터, 스위퍼 등 전체적인 구종과 몸 상태를 체크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불펜 피칭을 마친 미치 화이트는 "전체적으로 좋았다. 오늘은 마운드 위에서 구종을 체크하면서 감각적인 부분을 잡아가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60% 정도로 가볍게 소화했으며, 스프링캠프가 끝날 때 내 몸 상태를 100%에 맞추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려고 한다. 그리고 캠프 기간에 아픈 곳 없이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는 데 집중하면서 공인구 적응과 포수들과의 호흡에 신경을 쓰면서 시즌을 대비하려고 한다"고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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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앤더슨이 있어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고, 팀 선수들과도 내가 먼저 한국말로 다가가면서 팀케미스트리를 위해 노력하려고 한다"며 KBO리그에 적응해 가고 있음을 정했다. "열정적인 KBO리그에서 뛰게 돼 너무 설레고 빨리 한국 팬 분들 앞에서 좋은 피칭을 선보였으면 좋겠다"며 기대감도 드러냈다.

미치 화이트와 처음 호흡을 맞춘 신범수 선수는 "오늘 첫 불펜 피칭이라 가볍게 던진 것 같은데 그럼에도 커브가 상당히 좋았다"며 캐칭 소감을 밝혔다. "다른 변화구들도 자유자재로 던지는 것을 확인했고, 앞으로 몸을 잘 끌어올려서 100%로 투구한다면 공의 움직임이 좋고 상당히 묵직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경헌호 투수 코치는 "아직 가볍게 던진 첫 피칭이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외국인 선수들은 본인들이 그동안 경험하고 해왔던 것들이 있기 때문에 특별하게 주문하기보다는 기다려주고 지켜보면서 본인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점차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사진 = SSG 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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