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방송된 KBS 2TV 설 특집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김재중이 부모님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재중은 어머니의 생신을 맞아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거대한 상자 속에 숨어있던 그는 어머니가 박스를 열자마자 깜짝 등장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어머니는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꽃을 봤어?”라며 감격했다.
가수 김재중의 아버지가 젊은 시절 잡지 모델로 활동했던 사실이 공개돼 화제다. 사진=‘편스토랑’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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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김재중 부모님은 젊은 시절의 꿈과 추억을 털어놓았다. 어머니는 17살 때 ‘전국노래자랑’에 출전해 수상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가수를 꿈꿨던 어머니는 당시 “딴따라”라고 불리던 시대적 편견에 부딪혀 꿈을 접어야 했다고 전했다. 김재중은 “어머니의 꿈을 대신 이뤄드리겠다”며 애틋한 효심을 드러냈다.
김재중의 아버지 역시 연예계를 꿈꿨던 과거를 공개했다. 그는 “비록 너처럼 스타는 못 됐지만, 젊었을 때 잡지 모델 활동을 했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방송에서는 젊은 시절 김재중 아버지의 사진이 공개됐는데, 뚜렷한 이목구비와 남다른 분위기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를 본 패널들은 “완전히 배우다”, “알랭 드롱을 닮았다”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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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은 “아버지가 젊었을 때 ‘저 서양 사람 누구냐’라는 말을 들을 정도였다고 한다”며 외모 유전자를 인정했다. 이에 붐은 “이 정도면 당시 인기 많으셨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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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미모의 아내를 사로잡았다는 아버지의 주장에 어머니는 “거짓말 좀 하지 마라. 아빠가 나한테 반해서 쫓아다녔다”며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너무 잘생겨서 처음엔 결혼하면 안 되겠다 싶었다”고 덧붙이며 김재중의 ‘미남 DNA’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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