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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5 (수)

'MBC 혹사 의혹' 김대호 눈물, 퇴사 결심 결정적 이유..'최초고백' ('나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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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나혼자산다’에서 김대호가 구체적인 퇴사 계기를 전하며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31일 방송된 MBC 예능 ‘나혼자산다(약칭 나혼산)’에서 김대호가 속마음을 최초 고백했다.

앞서 31일인 오늘, ‘MBC의 아들'로 불린 김대호 아나운서의 퇴사 후 프리랜서 전향 소식이 제기됐다. 같은 날 MBC 관계자는 OSEN에 "김대호 아나운서의 퇴사 관련 소식은 정확한 내용을 확인 중에 있다"라고 밝혔던 상황

아무래도 종종 방송에서 대놓고 퇴사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기 때문이다. 김대호는 MBC 직원인 만큼 홀로 스케줄을 관리하고 소화하느라 편하게 쉴 수 있는 시간이 없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 가운데 실제 방송에서 김대호가 퇴사 관련 의사를 밝혔다. ‘대호네 2호점’ 집들이가 무르익어가던 중 김대호는 “말을 못 꺼내겠다”며 기안84와 이장우 사이에서 머뭇머뭇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갑자기 달라진 김대호의 모습을 포착한 기안84는 “무슨 이야기하려고? 무슨 일 있어?”라며 걱정한 모습

김대호의 입에 기안84와 이장우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김대호는 조심스럽게 마음속 이야기를 고백하며 최근 퇴사 의사를 밝혔음을 전했다. 그는 “후회없이 회사생활 열심히했다”며 “일도 바빠지면서 힘들었지만 어느새 마흔이 넘어버린 나이,변화는 지금 아니면 못할 것 같다”며 퇴사를 결심한 이유를 밝히면서 “되든 안 되든 더 늦기 전에 내 삶의 변화가 필요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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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복합적인 퇴사 의사를 밝힌 김대호는 “말하는게 맞다고 생각했다, 무지개 회원들에게 가장 먼저 말하고 싶었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김대호는 “그동안 회사에 부채의식 있어 휴직기간도 회사, 동료들이 기다려주고 챙겨줬다”며“받아왔던 것을 갚아나간단 생각이 들었는데 지난 ‘파리 중계 올림픽’거치면서 이제 회사에서 다양한 분야로 할 수 있는걸 다 했단 생각이 들더라, 열심히 최선을 다해 회사에서 일했다 생각했다”고 했다. 김대호는 “나이도 나이지만, 마지막으로 내 운전대의 삶의 고삐를 잡고 싶더라”며“전기 자동차처럼 편하게 갈 수 있겠지만, 난 수동 자동차를 좋아하지 않나, 내 기어를 내 손으로 운전하며 개척하고 싶은 마음”이라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2023년 4월 ‘나 혼자 산다’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예능계에서 종횡무진했던 김대호는 ‘2023 MBC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뒤 1년 만에 ‘2024 MBC 연예대상’ 대상 후보에 오르는 등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보여줬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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