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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1 (토)

전 종목 석권 도전‥"실력으로 중국 압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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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이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 쇼트트랙 대표팀은 전 종목 석권을 노리고 있는데요.

선수들은 압도적인 실력으로 혹시 모를 중국의 홈 텃새와 판정 논란에 대한 가능성을 차단하겠다는 각오입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3년 전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유독 중국 선수와 경쟁할 때마다 판정 논란이 일었습니다.

중국 선수 2명을 한 번에 제친 황대헌이 실격 처리돼 국민적 분노가 들끓기도 했습니다.

"이거 정말 옷깃만 스쳐도 (실격) 준다고 하는 건가요? <바람도 닿아서는 안 된다고 했던…> 아…정말 말도 안 되네요."

중국 선수들은 계주 주자끼리 터치 없이 레이스를 펼치고도 비디오 판독으로 구제받은 반면, 결승선에서 몸 싸움으로 엉킨 상황에서도 헝가리 선수만 페널티를 받기도 했습니다.

하얼빈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선수들은 그때, 그 순간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최민정/쇼트트랙 대표팀]
"(중국 선수들이) 홈 이점도 있겠지만 그래도 베이징 올림픽에서 또 잘 이겨냈으니까 선수들도 또 힘 합쳐서 잘하면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반칙으로 악명 높은 판커신에 귀화 선수들까지 모두 출전해 적지 않은 부담이 예상되는 상황.

대표팀은 첫 경기인 혼성계주부터 논란없는 완벽한 레이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지원/쇼트트랙 대표팀]
"(판정 논란) 그런 여지를 주지 않기 위해서 더 추월이나 이런 과정들을 좀 더 완벽하게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목표는 9개 전 종목 석권.

지난 시즌 남녀 세계 1위인 박지원과 김길리를 앞세워 오직 실력으로 정면 돌파할 생각입니다.

[박지원/쇼트트랙 대표팀]
"너무나 완벽하게 잘 준비가 되어 있으니까 재미있게 즐겨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취재 : 정연철 소정섭 / 영상편집 : 문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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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정연철 소정섭 / 영상편집 : 문명배 김수근 기자(bestroot@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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