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 월급 1500만원 대치동 강사 "68만원 빚투는 사실"

(유튜브 '촌장엔터테인먼트TV')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나솔사계' 미스터박이 방송 이후 불거졌던 자신의 빚투 논란에 대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31일 유튜브 '촌장엔터테인먼트TV'에 공개된 '나솔사계' 라이브 방송에서 미스터박은 "방송 나가고 나서 6억 8000만 원 빚투가 터져야 하는데 68만 원 빚투가 터졌다"고 너스레를 떨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빚투 하신) 그 선생님은 착하신 분이다. 남자 선생님이다. 요즘이야 저도 풍족해졌지만 저도 어려울 때가 있었다. 2019년쯤 굉장히 어려웠다. 통장에 6000원 정도밖에 없었던 때도 있었다. 그때도 벌이가 그렇게 안 좋진 않았는데 나가는 게 많았다. 주변 사람들을 잘못 만난 것도 있고 해서 있는 돈도 많이 날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빚투하신 분은 그때 도와주신 고마운 분이니까 욕하지 마시길 바란다"며 "제가 그때 잘못한 게 맞다. 그때 이혼당하고 여러 가지 일이 겹치면서 싹 잊어버리고 있었다. 제가 잘못한 거다. 얼마나 화가 났으면 그분이 그랬겠나. 저에 대한 비난은 감수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11월 디시인사이드 '나는솔로' 갤러리에는 과거 미스터박과 같이 일했다는 동료 A 씨가 미스터박에게 빌려준 68만 원을 받지 못했다고 글을 썼다. 논란이 확산하자 다음 날 미스터박은 사과문을 게재했고, 이후 채무 관계가 정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편 '나솔사계'에서 대치동 수학 강사로 소개된 미스터박은 방송에서 월급이 월 1500만 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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